오딧세우스 일행은 포세이돈의 미움을 받아 각종 폭풍과 바다괴물 거인들에 의해 갖은 괴로움과 고난을 당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딧세우스 일행은 대부분 다 죽는다
오딧세우스만 빼고 말이다
역시 결론부터 말하자면 10년 전쟁을 겪고 다시 10년동안 바다를 표류하다 만신창이가 되어 겨우 집에 도착한다 50대 말에 말이다
아내 페낼로페는 무려 10년동안이나 옷을 만든다는 핑계로 수많은 구혼자들에게 옷이 완성되면 혼인하겠다고 하고 완성 될때쯤 실패를 풀어버림으로써 구혼자들에게 버티고 있던 것이었다 그래서 될 것 같으면서도 절대 되지 않는 일을 페넬로패의 실패(실을 뭉쳐놓은 그것)라고  한다
오딧세우스 일행는 바다를 표류하다 어떤 섬에 오게 되었다 몇명의 탐색병을 보내자 그들은 물을 긷는 한 어란 소녀를 만났다 그래서 그들의 왕과 왕비를 만나게 해달라고 하였다 물과 식량을 얻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그들은 왕비가 산봉우리 같은 거인이어서 부들부들 거리며 묻는 말에 이윽고 대답을 잘 못하자 삼지창으로 사람을 찔러 우리가 빙어 먹듯 마냥 먹어버렸다 알고 보니 그들은 어깨가 딱 벌어진 거인족 라이스트리곤족으로 포세이돈의 아들 라모스가 왕이었고 물긷던 소녀는 왕의 딸이었다
오딧세우스 일행은 기겁을 하여 모두 죽도록 도망쳤다
오딧세우스는 멀리서 그들이 오는 걸 보았고 한두명은 배에 올라탔지만 재빨리 돛을 내렸기에 떠나는 배에서 유유히 거인들의 삼지창에 꽂힌 동료들을 볼 수 밖에 없었다
고추장도 만들고 있음 또 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