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한 4살쯤?? 암튼 그 때 가족끼리 다같이 바닷가에갔는데 아마 동해쪽 갔던것 같아

나는 수영못해서 (4살이니깐 ㅋㅋ) 튜브끼고 그냥 파도가 치면 바닷물 들어오는 그정도 깊이에서 놀고있었는데 (왜 모래성같은거 만들다가 파도와서 다 부서지는 그런..) 내가 거기서 좀 놀다가 그때부터 기억이 안나 그리고는 갑자기 기억이 나는데 내가 바다로 떠내려감;; 진짜 그 때 개무서웠어

내옆에는 아무것도 없고 저 앞쪽에 사촌형 나 떠내려온줄 모르고 놀고있고 누나도 놀고있고.

근데 분명히 끼고있었던 튜브가 없어져있더라;; (이거 기억이 중간에 안나서 벗겨진건지 내가 벗은건지 잘 모르겠어)

난 당연히 수영못하니까 물 위로 아래로 왔다갔다 거리면서 진짜 죽기직전 까지 옴..

근데 내 기억으로는 바다속에서 눈을 떴던것 같아 (민물에서도 눈못뜨는 겁쟁이인데 무슨 용기가 나서 바다속에서 눈을 떴을까??)

근데 눈도 하나도 안아프고 날이 좀 밝은날이 아니었는데도 바다속은 완전 환한거 있지..

그리고는 무슨 엄청 밝은 빛이 쫙 나를 비췄어 그리고는 내 부모님이 나를 발견하고는 진짜 무슨 육상선수 처럼 달려오심 ..

근데 내가 빛을 봤을때 정말 편했다? 무슨 침대에 있는것 같고...

부모님이 날 건져내시고 나서 그 때 부터 숨이 탁 막히더라 진짜 갑자기 무섭고...

여기까지가 내 경험인데...

젤 이해가 안되는게 떠내려가는 나를 왜 사촌형과 누나가 못봤을까? 그리고 내가 봤던 빛과 포근했던 그 느낌은 뭔지...

진짜 이 이후로는 바닷가 근처도 얼씬도 안하고 키 170cm쯤 됬을때부터 다시 바다 가기시작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