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道를 道라고 말하는 순간 이미 道가 아니다!모바일에서 작성

TA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2.06 01:22:44
조회 236 추천 0 댓글 0

老子 제1장 - 도라 말할 수 있는 늘 그러한 도가 아니다
 
道可道, 非常道. 名可名, 非常名.
도가도, 비상도. 명가명, 비상명.
無名, 天地之始. 有名, 萬物之母.
무명, 천지지시. 유명, 만물지모.
故常無欲以觀其妙. 常有欲以觀其.
고상무욕이관기묘. 상유욕이관기.
此兩者, 同出而異名, 同謂之玄, 玄之又玄, 衆妙之門.
차량자, 동출이이명, 동위지현, 현지우현, 중묘지문.
 
도라 말할 수 있는 도는 늘 그러한 도가 아니고 부를 수 있는 이름은 언제나 늘 그러한 이름이 아니다. 이름 없는 것은 천지의 처음이고 이름 있는 것은 만물의 어머니다. 그러므로 항상 욕심이 없는 것으로 미묘한 본체를 살피고 항상 욕심이 있는 것으로 그 순환하는 현상을 살핀다. 이 둘은 같이 나와 이름을 달리하며 둘다 현묘한 것이라고 한다. 현묘하고 또 현묘하여 모든 미묘한 것이 나오는 문이다. 도라 말할 수 있는 도는 늘 그러한 도가 아니다. 즉 말로 표현할 수 있는 도는 진정한 도가 아닌 것이다. 여기서의 常은 영원불변이 아닌 변화의 지속인 영원일 뿐, 영원불변은 인간의 욕심에 지나지 않는다. 노자의 도는 천도의 근원으로서 천지의 운행을 있게 하는 본질을 가리킨다. 그래서 도는 천지보다도 먼저 있는 것이다.




위의 해석은 원문에 충실한게 해석했지만 언어가 다르고 시대적인 배경이 다른 이 시점에서 이해하기란 결코 쉬운건 아니다.




먼저 이 글은 잘난척하기 위함이 아니고 당시의 지역이나 시대적인 배경을 볼때 아마도 자세한 설명이나 세세한 논리체계가 없었을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언어로서 할수있는 최선은 내가 볼때 비유법인거같다. 동양철학은 논리체계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고 비유법으로 가르침이 전해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지만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본다. 즉, 각자의 충분한 사고를 통해서 나름대로 이해하는게 좋다고 본다.





道를 道라고 말하는 순간 이미 道가 아니다!

여기서 노자가 말하는 道는 모든것의 근원을 가리키는 말로서 완벽한 본질을 말하고자 한다.

나무라는 형체를 떠올려보자!

1. 옛날로 거슬러올라가 보면 여름에 벌목해서 겨울에 난로의 장작으로 쓰이던 시절도 있었다. 그 당시의 겨울에 나무를 떠올린다면 대부분 장작용을 생각할것이다.

2. 종이를 만드는 가공업자들에게 나무는 생계를 책임지는 절대적인 물건으로서 값싸고 질좋은 나무를 찾거나 종이가공하는 새로운계량방법을 떠올리거나 할수도 있다.

3.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나무가 우리에게 이로운 산소를 만들어내니 나무는 꼭 필요하며 나무를 심는데에 적극동참하는 모습을 떠올리수도 있다.

그밖의 나무를 가공하는 목공소에서, 건설현장에서 나무를 사용하는 사람들, 가구점 등등


하나의 나무라는 물체는 셀수없이 무수히 많은 곳에서 쓰이고 있으며 수 많은 갈래의 쓰임새와 사용도를 해석할때는 자신의 욕망이 담긴쪽으로 생각할수밖에 없다. 노자의 가르침을 온전히 이해하고자 한다면 언어라는 수단은 자기의 욕망이 담긴것으로 판단하고자하고 욕망에 휘둘리기에 본질을 바로 볼수 없다는 가르침이다.


그렇다면 본질만을 보면 어떻게 살아간다는 말인가?

노자는 이미 살아생전에 육신의 차원에서 죽음을 맞이 했으며 이것이 해탈이고 우리는 육체를 통해서 삶을 해석하지만 노자는 영혼의 차원에서 삶을 해석했다고 본다.




이렇게 나만의 해석으로 원문을 대부분 무시해버리고 지금에 충실해버리면 이해는 좀더 빠르지만 흔히쓰는말로 \'뽀대\'는 없다.


동양철학을 초심자가 접근하는게 까다로운 이유는 도대체가 무슨말인지 뜬구름잡는 소리로만 들리기 때문이며 한문을 오래써온 국가에서는 쉽게 이해될지 모르지만 지금 우리 시대와는 너무나도 다른 스타일의 문장을 구사하기에 반드시 현재에 맞게 각색해서 이해하는것을 추천한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경제관념 부족해서 돈 막 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13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700129 4륜기 사건 의도적이었네 [6] HearthSton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2.24 1229 14
700127 미갤러님들 자신을 굳건히 붙잡고 사세요 항상 ~~ a(219.250) 14.02.24 130 4
700119 열심히 안하는 놈은 신의 직장도 못감 bb(210.223) 14.02.24 65 0
700115 윤회안하는법좀 [3] 대전설의예언가(119.18) 14.02.24 806 1
700110 사고력 교육 14 간달프(116.41) 14.02.23 95 0
700108 난 모든걸 물리적 현상으로 풀려고 하는데 가끔은 미신을 믿고싶을때도 많음 [1] ㅇㅇ(101.235) 14.02.23 148 0
700103 살아있는 사람들아 철학(203.226) 14.02.23 116 0
700102 인제 멸망 얼마 안남았다.. ㅈㄹㅈㄷㄹ(61.255) 14.02.23 725 1
700101 조금이따 폐막식 유혈사태때는 연두색 악세사리 달고있는 애들만 살아남음 [1] ㅇㅇ(101.235) 14.02.23 169 3
700100 여기 서울인데 하늘에서 우웅웅 소리가 난다 [2] 이거머임?(101.235) 14.02.23 1409 0
700097 내 10년간 코카콜라만 마셔 왔는데 오늘 난생 처음으로 펩시콜라 마셨다 [2] 소트니코바(101.235) 14.02.23 347 0
700094 야이시부럴넘드라 자장가불러줘 ㅇㅅㅇ [7] ㅇㅅㅇ(121.157) 14.02.23 126 0
700091 소치 폐막식때 테러나거나 러시아 원전 터지는거 아니냐?ㅋㅋㅋ [3] 아일톤세나(101.235) 14.02.23 369 1
700089 차원 라인 연결고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2.23 220 0
700086 strange사운드가 뭐냐 하늘에서 우우웅소리들리던데 [1] 엑박패드플레이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2.23 817 0
700085 육감이랑 영감이랑 뭐가 달라? [9] 각잡은소금(58.78) 14.02.23 897 0
700084 일요일 밤 정화용 배경짤 (2) 무지개색큐브(203.128) 14.02.23 141 0
700082 일요일 밤 정화용 배경짤 (1) [1] 무지개색큐브(203.128) 14.02.23 173 0
700079 피아노치는남자 진짜 최고인듯 [6] 아리찡(110.70) 14.02.23 303 0
700078 사고력 교육 13 [2] 간달프(116.41) 14.02.23 143 1
700077 끝판아 종교갤가서 놀아라 [1] 뮴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2.23 208 0
700075 진정한 깨달음 [1] 철학(203.226) 14.02.23 161 0
700074 하하하하하하 ㅇㅅㅇ 낼 출근한다 월요병이다 [2] ㅇㅅㅇ(121.157) 14.02.23 76 0
700073 방사능 뒤집어쓴 소트니코바... [3] 신인(175.199) 14.02.23 497 1
700068 영감이란게 진짜 있냐? [11] ㄴㅅ(59.24) 14.02.23 211 0
700067 씨발 김연아 은메달 딴 다른 이유가 있었네 철학(203.226) 14.02.23 424 1
700066 요즘에 남녀 연인이 잔다고 생각하면 [6] 낙화유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2.23 256 0
700065 수녀중에 성격이 밝으면 [2] 낙화유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2.23 241 0
700061 i pet goat 뜻이... 나는 염소의 애완동물이냐? [1] 신인(175.199) 14.02.23 756 2
700060 예수회 입단 맹세의 일부 [1] fungi(211.59) 14.02.23 456 13
700059 미국을 만든 세력은 청교도만 있는 것이 아니다 [2] fungi(211.59) 14.02.23 1161 11
700056 중일 전쟁이 발발한다면 [2] ..(112.170) 14.02.23 241 2
700055 탈갤한안초 개쓰레기오크 찐따백수년아 너나죽어라 제발느그애미랑 같이자살해라 [1] kkk(220.130) 14.02.23 174 1
700054 일루미나티, 금융붕괴, 3차 세계대전 [1] 두증인(203.226) 14.02.23 614 2
700050 주위에서 결혼하라고 압박하면 버티기 힘들려나? [2] 낙화유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2.23 139 0
700049 영화 여자 술 간식.. 옴마니반베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2.23 176 0
700047 대화산 폭발! 옴마니반베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2.23 161 3
700046 박성업 선교사 간달프(116.41) 14.02.23 154 0
700045 혹시 너네중에 [6] 철학(203.226) 14.02.23 137 0
700043 마음의소리,생각의소리? [1] 철학(203.226) 14.02.23 83 0
700042 팔에 문신.확대... 이럴수가... [4] 신인(175.199) 14.02.23 362 0
700040 미갤을 어디좆으로하는거냐 심각(58.141) 14.02.23 50 0
700038 교황형좀 누가 말려봐라 ㅅㅂ ㄷㄷ(58.141) 14.02.23 108 3
700037 보이스플레이 음성조작이 되나? 낙화유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2.23 40 0
700036 가끔 나한테는 마음의 소리(?)가 들린다. [15]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2.23 321 1
700032 참고해라 [2] ㅇㅇ(221.155) 14.02.23 775 1
700029 인공지능이 개발되면 [8] 낙화유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2.23 135 0
700028 쌍둥이에 대한 미스터리 [1] 1(175.223) 14.02.23 192 0
700026 타로카드에 대한 아무거나 글...(부제 : 배열법) [1]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2.23 696 0
700025 마인드컨트롤 전파공격으로 범죄자가 되는 서민들 ㅇㅇ(211.246) 14.02.23 140 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