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내 마음을 채워줄 낭만이 그립다

쓰름이(59.8) 2014.02.14 20:38:35

조회 119 추천 2 댓글 2

시도 읊었고

읊다가 써보기도 해보고

소설속 주인공이되어 상상의 나를 만들어보기도 해봤다.

개를 키우다 정들어서 개가 죽을때까지 키우다

땅에 묻어줄때 펑펑 울어보기도 해봤다.

사람이 죽어 그 사람을 그리워 납골공원에 달려가 봤고

한여름 힘없이 죽어간 벌레들조차도 명복을 빌어보기도 해봤다.

한강다리를 지칠때까지 뛰다가 땀에 젖은 온몸의 희열도 느껴봤다.

애인앞에서 아이처럼 어리광도 피워봤고

쌍욕을 마지막으로 헤어져보기도 해봤다.

무릇.

인간된 도리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사랑해보고 쓸쓸해보고 열망해보고 욕심내보고 슬퍼해봤다.

분노도 해봤고 우울해보기도 미친듯이 즐거워해봤다.

그러나..

지금은 낭만이 필요하다.

쓰름이.

낭만을 찾아 떠난다

찾으면 알려줄껭 미갤러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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