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적인 지능검사

고전적인 지능검사는 1905년에 출판된 Binet-Simon 검사에서 시작한다. 이 검사는 정신 장애아를 확인해 내기 위한 '언어'검사이다. 스탠포드 대학의 Lewis Terman은 이것을 수정하여 Stanford-Binet 지능검사를 제작하였고, 이것은 가장 인기 있는 검사가 되었다. 그 이후 L.L Thurstone은 7개의 무관한 요인들을 가지고 있는(언어이해, 단어 유창성, 수리력, 공간 시각, 연상적 기억, 지각 속도, 추론, 귀납) 지능 모형을 만들었다. R Cattell(1963)은 Spearman의 일반지능이란 개념을 수정하여 두 가지 유형의 인지능력을 제안하였다. 하나는 '유동적 지능'(Gf, fluid intelligence)이고 다른 하나는 '결정적 지능'(Gc, crystallized intelligence)이다. Gf는 추리를 사용하여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고, Gc는 교육과 지식정보와 경험에 의존하는 지식 기초적인 능력이므로 이것은 나이가 들어도 별로 쇠퇴하지 않는다. J.P Guilford는 3개의 차원이 있고 이들을 조합하면 전체 120 유형의 지능이 있는 '지능의 구조(SOI, Structure of Intellect)를 제시하였지만 1980년대 이후부터는 실제적 이론적인 비판을 받으면서 사라지고 있다. 이들 이외에도 적지 아니한 IQ 검사와 이론들이 제시되어 왔다.

이들 고전적 지능검사에서 가장 중요해 보이는 개념은 IQ(Intelligence-quotient)와 'g 요인'이다. IQ는 원래는 정신연령/역연령으로 계산하였지만, 현재의 검사에서는 이를 통계적으로 산출한다. 여기서는 원점수의 평균치를 IQ=100으로 하고 표준편차 15 또는 16을 가지는 정규분포곡선에 따라 IQ점수를 매긴다.

IQ 검사의 핵심은 '일반적 요인', 즉 'g 요인'(g factor)이라 말할 수 있다. 1904년 C.Spearman은 여러 가지 IQ 검사들 사이의 상관관계를 요인분석하여 모든 다른 것들과 상관계수가 가장 높은 능력의 것을 'g 요인'이라 부르고 있다. 그리하여 Spearman과 기타의 연구자들은 g 요인이 지능에서 진짜 핵심적인 것이라 본다. 다시 말하면 g 요인은 인간의 모든 과제의 수행에서 보편적인 기본 능력이다. IQ는 지능을 연구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고 그것은 g 요인을 나타내는 것으로 실제 장면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IQ는 지능을 '학구적인' 것에 제한하지만 넓은 의미에서 정의하면 지능의 정확한 척도가 되기 어렵다. 사실 g 요인을 사용하는 IQ 검사 점수는 창의력이나 정서적 지능과 같은 정신능력의 기타의 여러 중요한 측면들을 무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