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30분 경 일을 잠시 쉬면서 보리차를 마셨다.

그리고 요구르트도 보이길래 하나 먹었다.

요구르트를 털어놓고 몇초도 지나지 않아 아차! 싶었다.

신맛이 강하게 느껴지면서 아니나다를까 아랫배가 조금 이상했다.

설사의 기미가 느껴졌다, 헐~~ 집으로 가야만 한다.

일을 다시 해보는데 안 되겠다 싶어서 집으로 갔다. 집에 도착해 곧장 화장실로 향했다.

여기서 잠깐 질문. 내가 무슨 변을 봤을까요??

볼일을 마치고 생각을 해보았다.

시간을 볼 때 천기상 폐 대장이 약해질 무렵이다.

폐 대장이 약해질 시간에 신맛을 마구 넣었으니 결과는 자명했다.

금극목이 잘 안되는데 목을 더 강화시킨 꼴이다.

폐대장이 더 약해지고 목극토도 하니 비 위장도 약해진다.

토사변이다!(답)

전에 커피(쓴맛)를 많이 마시면 설사한다고 했는데 신맛을 먹어도 설사 할 수 있다.

원인은 다른데 결과는 같은 경우다.

반대로 변비에 신맛을 먹어주면 도움이 된다.

실수는 실수고 만회를 하기 위해 토금을 자가처방했다.

다른게 아니고 율무차에 설탕 좀 넣어서 따뜻하게 마셨다.

그리고 양 합곡에 간접구 뜸도 떴다. ㅎㅎㅎ

이렇게 하고 나니 속이 편안하면서 기분이 좋아졌다.

-천 기 적 응-

새벽-간담허약->신맛, 고소한맛

아침-심소장허약->쓴맛

정오경-비위장허약->단맛

오후-폐대장허약->매운맛, 비린내나는맛

밤-신장방광허약->짠맛

출처: http://blog.naver.com/visionkej?Redirect=Log&logNo=159692533&from=post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