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태평양함대 정보과장 밝혀 “中 팽창주의로 亞太 긴장 고조”
중국이 일본과 영유권 분쟁 중인 동중국해 해역에서 단기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미국 해군 정보당국자가 밝혔다. 중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팽창주의를 추구하고 있어 분쟁 위험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지적이다.

20 일(현지시간) 워싱턴타임스(WT)에 따르면 미 태평양함대 정보과장인 제임스 파넬 대령은 13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안보 콘퍼런스에서 “최근 중국의 군사훈련은 일본과 동중국해에서 단기전을 준비 중임을 드러낸다”고 경고했다.

파넬 대령은 “지난해 중국이 벌인 대규모 상륙훈련과 통합지역훈련을 목격하고 우리는 중국군이 대만을 본토에 복속시키는 오랜 임무 외에도 동중국해에서 일본과 격렬한 단기전 실행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일본이 실효적으로 지배하는 센카쿠제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또는 오키나와(沖繩) 남부의 류쿠제도에 대한 중국 군의 점령을 예상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파넬 대령은 “지난해 주변 국가에 대한 중국의 위협이 증가하면서 아태지역 안보 상황이 더욱 악화했다”고 지적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22&aid=0002636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