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릿광대를 보내주오'는 1973년 2월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된 뮤지컬 'Little Night Music'의 주요곡이다. 젊고 매력적이었던 여배우 데지레가 나이가 들어 변호사 프레데릭과의 옛사랑을 회고하면서 자신의 인생에 대한 실망과 어긋나버린 사랑에 대한 후회를 애절하게 노래하는 내용이다.

극중 프레데릭을 다시 만난 데지레가 그에게 청혼하지만 거절당한 후에 부르는 노래가 바로 이 곡이다. 실연의 상처에 빠진 데지레는 무대에 자기 대신 어릿광대를 올려 보내 달라고 호소한다. 여기서 어릿광대는 바보 같은 자신을 빗댄 표현이기도 하다.



Isn't it rich?
멋지지 않아요?
Are we a pair?
우리는 좋은 콤비가 아니에요?
Me here at last on the ground, You in mid-air.
나는 지상에 있고, 당신은 공중에 있어요.
Send in the clowns.
어릿광대는 어디에 있을까요?


Isn't it bliss?
정말 즐겁겠지요?
Don't you approve?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One who keeps tearing around, One who can't move.
뛰어다니는 사람,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
Where are the clowns?
그러나 어릿광대는 어디 있는 것일까요?
Send in the clowns.
어릿광대가 필요한데요.


Just when I'd stopped opening doors,
문을 열려고 했을 때,
Finally finding the one that I wanted was yours,
내가 찾은 것은 당신이었다는 것을 알았어요.
Making my entrance again with my usual flair,
다시 등장해서 보통 때의 육감으로 대사도 확실한데,
Sure of my lines, No one is there.
거기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Don't you love farce?
당신은 어릿광대 연극을 좋아하지 않으세요?
My fault I fear.
나의 잘못이었어요.
I thought that you'd want what I want.
걱정은 하고 있었지만, 당신도 나처럼 바라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Sorry, my dear.
용서해 줘요, 당신.
But where are the clowns?
하지만 어릿광대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Quick, send in the clowns.
속히 어릿광대를 보내 줘요.
Don't bother, they're here.
그들이 여기 있네요.


Isn't it rich?
멋지지 않아요?
Isn't it queer,
이상하지 않아요?
Losing my timing this late In my career?
경력이 충분한 나인데, 타이밍이 빗나가 버렸어요.
And where are the clowns? There ought to be clowns.
어릿광대는 어디 있을까요?
Well, maybe next year.
그래요, 아마 내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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