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가 苦라고 말하는 부처


인간은 삶의 목적을 찾지만 사실 살아있기때문에 목적을 만들어가는것이다. 그리고 삶에서 행복을 찾기위한 수많은 이유를 붙이며 인생은 즐기는거다, 인간은 위대하다, 모든동물들중에 인간만이 창조를한다며 자화자찬에 빠져있다.


살아가면서 언제나 수많은 선택을 하며 당연시 여기는것이 있는가 하면 고심끝에 내리는 선택들이 있다. 그리고 1차적으로 살기위한 선택이 있으며 그 다음은 지루함이나 따분함을 탈피하기 위한 선택을 하는것이 고작이고 기껏 변명해봐야 행복하기 위함이라는 변명이 전부이다.


행복하기위함이다. 라는건 현재 행복하지 못하기에 찾는것이며 이것의 심리 즉, 뿌리생각은 불안함, 강박증에서 비롯된다. 당신이 정말로 일시적일수는 있지만 첫눈에 반할만한 이성과 함께 있는다면 현재의 이성과 함께있는것만 치중하지 다른선택따위는 안중에도 없을꺼다.


그렇다. 당신이 행복을 찾는것의  본질적인 뿌리는 불안감, 지루함, 강박증 등의 苦로부터 도망치기위한 수단이다. 선택을 안하면 고통스럽기 때문에 선택을 하는것이며 선택후 일순간이지만 만족은 다음의 불안전함을 기다리는것이 전부이다. 일순간의 만족이란건 다음 고통을 위해 쉬어가는 타이밍이다.


배가 고프면 밥을 먹고 배고픈 고통으로부터 한숨돌리는것이며 성욕또한 그렇고 모든 욕망의 본질은 苦로 시작해서 달성후 잠시 쉬었다가 다시 苦를 기다리는것이며 만족의 행복은 일시적이지만 불만은 지속적이다.





인간의 존재는 바로 고통이라고 했던 부처의 말을 실감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러한 이치도 모른체 불교에서 욕심을 비우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쁨이 샘솟는다 등의 끝없이 좋게 포장된 좋은것들을 가지기 위해서 불교의 승려들은 깨달음을 목적으로 수행을 하지만 이들은 존재 자체가 고통이라는걸 실감하지도 못한체 그저 편안함과 행복을 위해 수행하는것이다.


이것은 수행을 해야하는 이유도 영문도 모른체 아무생각없이 부처를 흉내내는것에 불과한거지 수행이라고 할수없다. 정말로 삶 자체가 고통이기때문에 수행을 해야 할수있는거지 삶 자체가 고통이 아니라면 온갖 세속의 유혹을 어찌 뿌리칠수있을까?


자아의 특징은 충분히 알고나면 더이상 그것에 얽매이지 않을수있기에 당신이 고통스럽다면 왜 고통스러운지 충분히 알아야 벗어날수가있다.

1. 군생활이 힘들다는 해병대들은 자기입으로 군생활 힘들게 했다는 말을 안한다.

2. 오페라 가수가 어디가서 자기가 노래를 잘 부른다고 자랑하겠는가?

3. 복싱챔피언 출신이 어디가서 자기가 싸움잘한다고 자랑하겠는가?


이게 바로 자아의 특징으로서 충분히 알고나면 벗어날수있다.


벗어나기 위해서 어쩔수없이 알아야 벗어날수 있는것이지 그냥 앉아가지고 명상만 한다고해서 벗어나는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