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복싱챔피언이 되고싶어서 매일같이 스파링연습을하는데

맞을때 그 고통의 짜릿함을 긍정해야 고통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데이 다시말해서 고통을 사랑해야 맷집이 세지는데

맞으면서 나중에 복싱챔피언 되가지고 떵떵거릴 상상이나 하고있다면 아무 소용이 없음 백날해도 안들음

육체적인것 뿐만아니라 인간의 감정이나 머리 또한 마찬가지

어떤 사람이 죄를 씻고 감정적으로 선해지기 위해 남에게 말하면 자신에게 치명적인 과거의 어떤 일(예를들면 딜도로 후장자위를 했다던지 엄마스타킹과 하이힐을 신고 자위했다던지)을 고백함 근데 말할때 그러한 성적취향이 내스스로 만든게 아니라 저절로 생긴거라는둥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페티쉬가 있는거아니냐는둥 방어기제를 써가면서 자신이 한 행동을 합리화하는 태도로 말한다면(설사 그게 사실이라고 할지라도) 진정한 고백이라고 할수없음

인간의 머리 또한 마찬가지 뭐는 뭐다 뭐는 뭐가 아니다 뭐는 뭐해야된다 뭐는 뭐하지말아야된다 이런식으로 단정짓는건 개나소나 다 할수있음 중요한건 팩트임 객관적으로 자신이 얼마나 초라한지 현실을 있는사실 그대로 볼려고 노력하고 생각하기 싫은걸 자꾸 생각해야 똑똑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