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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캠트일을 실제 봤다.

kk(14.46) 2014.02.25 19:26:05
조회 207 추천 1 댓글 3

요즘 나무 가지치기 일을 하는데, 며칠전부터 하늘에 비행기 한대가 계속 날아다니더라.

한대인지 두대인지 몰겠고, 암턴 소리도 없이 아주 높은 곳에서 날아다니는데, 양쪽으로 길쭉한 구름모양을

만들면서 날아가더란 말임. 난 첨엔 비행운인가? 그거겠지 생각했다. 왜냐면 여긴 완전 시골인데, 내가 알기로는

캠트일은 도시에 뿌린다고 들었거든. 근데 그 비행기가 낮에 계속 내 머리 위를 날아다니면서 연기를 뿜어대는거야.

그걸 어찌 아냐면,  아침부터 해질때까지 계속 사다리타고 하늘보며 가지치기를 하니까 자꾸 그게 눈에 띄더란 말임.

오늘은 하도 신기해서 하늘을 계속 관찰해봤는데, 거의 십분에 한번꼴로 그 비행기 지나다니는거 본거 같다.  그리고

하늘색을 보니까 구름은 전혀 없는데, 마치 스모그 현상처럼 하늘이 뿌옇게 보이고, 동네를 둘러보니( 일하는 곳이 산이라

동네가 한눈에 보임)  스모그처럼 뿌옇더란 말이지. 도시라면 오염이 됐으니까 그려려니 하겠는데, 아까도 말했다시피

여긴 완전 시골이고, 공장도 없고, 마을 전체가 농사만 짓는 곳인데, 그러니 이상하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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