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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시절 섬찟했던적 있냐모바일에서 작성

스모킹드레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2.26 02:08:43
조회 796 추천 0 댓글 1

난 군사절 온몸애 소름돋았던적이 세번 있는대

그중 하나가 아래에 내가 써논거

두번째가 내가 최전방애서 근무했는데 기동순찰이라고 민통선내 차타고 순찰도하고 도보순찰도 하고 그런게 있는데

내 동기놈이 눈덮인 언덕 오르다가 차가 뒤로 미끄러져서 지뢰밭 철조망 뚫고 삼미터는 더 들어갔을때  

그리고 마지막이 후반기 교옥 받을때  이름이 아직도 생각이 나는데 황x보 라는 동기가 있었는데 그놈 이야기임

육훈서부터 그놈이 동기였는데 그놈이 말 그대로 또라이였어

말도 아↑닌니-다↓아↑ 뭐 이런식으로 어눌하게 하고 행동도 이상하고

훈련소시절에 그놈 일화가 있는데 삼주차인가 그때쯤에 분대장이 과자같은거 먹고싶은거 있으면 사다준다고 뭐 먹고싶냐고 물어보는데 각자 뭐 콜라니 콘칩이니 뭐 그런거 말하고 있는데 그놈이 갑자기 분대장님을 먹고싶습니다 그러더라구

그말듣고 분대장 얼굴이 일그러지는데 전부터 또라이인건 알고 있으니 그냥 넘어 갔고

그리고 휴일에 그놈이 화장실 간 사이에 애들이 그놈 수양록을 펼처봤는데

거기에 초등학생 글씨로  드디어 다음이 수류탄이다 기대가 된다 라고 써있고 그 아래 사람들 이름이 쫙 써있더라고

놀라서 그걸 분대장에게 보여주니 분대장도 놀라서 그거 들고 어딜가고

결국그놈은 수류탄 면제.

그리고서 육훈나와서도 그놈이 나 후반기 받으러 가는대도 따라오더라고

후반기 교육 받은사람은 알겠지만 후반기는 편하잖아

거기가서 피엑스도 자유고

휴일에 내가 책보면서 과자먹고 있는데 그놈이 오더니 자기도 달라는거야

그래서 꺼져 니돈으로 사먹어라 하니까

나가더니 멀리서부터 내무실 돌아다니면서 백원만 백원만 하면서 돌아다니더라고

그리고 내가 있던 내무실까지 와서 백원만 하는데 내가 그거 꼴보가 싫어서 책을 관물대에 놔둘려고 몸을 기역자 모양으로 굽혔거든?
그러니 갑자기 그놈이 오더니 시팔 뒤치기 자세를 하더니 오오오오!하고 허릴 흔들고 도망가더라고

순간 빡처서 이 십팔새끼! 하고 소리지르고 내무실 밖으로 뛰쳐나가니 벌써 사라져서 안보이더라고

어쨌든 각설하고  후반기 거의 끝나갈때 불침번을 서는데 두시간씩 서는거였는데 같이 서는 애랑 한시간씩 자기로 하고 근무를 서는데 지금이라면 아무도 없고 당직서는 훈육병도 쳐자고 하니 몰래 전화를 걸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전화로 갔는데 보니까 그 황x보 가 전화를 하고 있데

그런데 평소에 그 어눌하고 그런 목소리가 아니고 또렷한 정상적안 목소리로 통화하더라...

그리곤 내가 기척내니 전화를 끊고서 뒤를 돌아보는데 평소우ㅏ 흐리멍텅한 표정도 아니더라고

그리고 나한테 말하는데 정말 뚜렷한 목소리로 '아무한태도 말하지 마라.  에이 시팔 이짓도 못햐먹겠네' 하더니 내무실로 들어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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