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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철학사 5 베다 문헌의 성격

귀두컷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2.28 09: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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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다 문헌의 성격

 

철학에 있어서 철학적 사유의 기원은 힌두교의 최고성전이며 대부분의 정통 철학학파들이 그 권위를 인정하는 베다에서 찾아볼 수 있다. 베다 문학을 산출한 사람들은 서력기원전 약 1500년경부터 인도의 서북부를 침입하여 원주민들을 정복하고 새로운 삶의 근거를 마련한 아리안족들이었다. 그들은 원래 지금의 코카사스 지방의 북쪽 초원지대에서 살던 유목민으로서 소위 인도유럽 언어 계통의 종족들 중의 일부였다. 이들 인도유럽 종족들은 서력기원전 약 2000년경에 초원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되었으며 서쪽으로 간 종족들은 지금의 유럽의 제민족을 형성하였으며 동쪽으로 이동한 아리안족들은 한편으로는 이란지방에 정착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아프가니스탄을 통하여 인도의 서북부를 침입하여 들어온 것이다. 그들은 이륜마차를 타고 청동으로 만든 무기를 들고 싸우는 씩씩한 전사들로서 약 1500년에서 1000년 사이에 오하지방을 점령하고 베다문화를 이룩한 것이다. 그들의 언어는 산스크리트 어로서 인도유럽계통의 언어에 속한다.

 

베다는 물론 오랜 세월을 두고 형성되었으며 그것이 대략 현재의 형태를 갖추게 된 것은 A.D. 약 200년 전후로 추정된다. 베다는 원래 고대 인도인들에 의하여 신에 대한 예배와 제사의식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신에 대한 제식들이 점점 복잡해짐에 따라 그 제식들을 주관하는 사제의 직분도 4그룹으로 나뉘어지게 되었다. 베다도 이 그룹들에 의해 사용되는 용도에 따라 <리그 베다>, <싸마 베다>, <야주르 베다>, <아타르바 베다>의 4종으로 구별되어 집성되게 되었다. 이 중에서 종교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또 어느 정도의 철학적 가치를 지닌 것은 <리그 베다>이며, <아타르바 베다>에서도 간혹 철학적 사변을 찾아볼 수 있다.

 

각 베다는 오랜 세월을 두고 형성된 결과 자연히 그 안에 각기 시대의 추이를 반영하는 여러 층의 문헌이 누적되게 되었다. 따라서 상기 4종의 베다는 각기 4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는 주로 신들에 대한 찬가와 기도인 만트라를 수집한 본집이고, 둘째는 제의의 방식과 의미들을 토의하고 설명하는 산문으로 된 브라흐마나 이며, 이 브라흐마나의 끝에 소위 밀림서와 철학적 내용이 가장 풍부한 우파니샤드가 부록처럼 담겨 있다. 바라문교의 전통에 의하면 앞의 두 부분은 주로 제의를 중심으로 한 인간의 행위와 의무가 주요 내용이므로 <행위편>이라고 불리며, 뒤의 두 부분은 철학적 내용이 중요한 부분을 이루었다고 하여 <지식편>이라고 부른다. 실제에 있어 우파니샤드는 인도의 철학사상의 원천을 이루는 매우 중요한 고전이며, 베다의 맨 끝에 있다고 하여 베단타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인도사상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본집은 시인들이 지었으며 브라흐마나는 사제들의 산물이며, 우파니샤드는 철학자들로부터 왔다고 말한다. 각 부분의 특징을 잘 드러낸 말이라 하겠다. 아라냐카는 브라흐마나의 제사 중심적 사상에서 우파니샤드의 철학적, 형이상학적 사변으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대표하는 문헌으로서 그 성격 역시 뚜렷하지 않으며 종종 브라흐마나나 우파니샤드와 구별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 이제 각부분에 나타난 철학적 사유를 고찰해 보자.

 

<베다>라는 말은 따라서 두 가지 뜻으로 사용된다. 협의로 사용될 때에는 본집의 부분만을 의미하나 광의로는 브라흐마나와 우파니샤드를 모두 포함하여 일컫는말이다. 우리는 우선 여기서 좁은 의미로 사용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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