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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사
이누가미츠카이
동물령에게 저주받은 술자
太神便ぃ
술자의 분류
소서러
행사하는 소환술
시키가미의 소환
피소환체
시키가미, 종이 인형 시키가미
힘의 근원
음양오행의 '기', 자신의 정신력
술자의 조건
역술이나 점에 정통할 것, 귀(鬼)의 정체를 간파하는 힘
악령의 이용
중국의 방술이 일본에 전해져 온묘도가 되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어둠의 방술인 무고(巫蠱)도 일본에 들어와 비밀스럽게 퍼졌다. 다양한 기법 중에 무고의 의식으로 만들어진 악령을 사역하는 대표적인 술자가 이누가미츠카이다. 민간에 전해진 또 다른 무고로는 오카야마(岡山)의 토뵤(蛇神), 신슈(信州)의 쿠다키츠네(管狐)와 오사키키츠네(オサキ狐) 등이 잘 알려져 있다.
이누가미의 실체
일반에게 이누가미는 코치(高智)의 산간부에 남은 '츠키모노(憑き物)'로 잘 알려져 있다. 츠키모노는 어떤 이유로 악령의 저주를 받고 그것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병을 말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누가미(犬神)'라는 악령을 사역하는 일종의 소환술이다. 온묘도의 원류인 중국의 도교에는 주법(呪法) '무고'가 있으며, 이 가운데 '견고(犬蠱)'라는 주술이 존재했다. 개의 영을 사용해 주문을 거는 것으로, 이것이 일본에 전해진 후 민간에게 퍼져 독자적으로 발달한 것으로 보인다.
이누가미의 작성법
개의 영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우선 술자 자신이 악령부터 만들어내야 한다. 이 작성법은 상당히 무서운 것이었다. 먼저 살아 있는 개를 땅에 묻고 머리만 내놓는다. 그리고 개의 눈앞에, 그것도 절대로 닿을 수 없는 거리에 먹을 것을 두고 그대로 방치해둔다. 그러면 개는 굶주림에 괴로워하게 되고, 이 괴로움이 절정에 달하면 그때 목을 베어버린다.
탄생된 개의 사령은 술자에게 붙어 주술로 움직일 수 있게 된다. 말하자면 악령에게 일부러 저주하게 만드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한을 품고 죽은 개의 영은 강렬한 파워를 가지며 술자에게도 큰 힘이 깃들이게 된다. 그 능력은 다른 자를 저주하는 것이며, 저주받은 상대는 재산을 잃거나 죽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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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가미의 가계
이누가미는 그를 부리는 사람이 죽어도 소멸하지 않는다. 대신 술자의 자손, 주로 어머니 쪽에서 아이에게로 전해진다. 이것을 이누가미의 가계라고 말한다. 이누가미는 자신이 빙의한 가계의 사람을 위해 일하고 명령에 응한다. 타인의 재산을 빼앗아 이누가미 가계의 사람에게 가져오고, 그래서 이누가미의 가계는 점점 유복해졌다고 전해진다. 또 이누가미의 가계 사람이 밉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에게 씌어 해를 입히는 일도 있다. 단순히 기분 나쁜 정도라 해도 이누가미는 상대에게 가차없이 해를 가한다. 이 때문에 이누가미의 가계에 속한 사람은 주위에서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으며, 또 차별을 받았다고 한다.
연관목차소환사
2. 온묘지
아베노 세이메이
이누가미츠카이
3. 슈겐쟈
엔노 오즈누
출처
소환사, 다카히라 나루미, 신은진, 2000.6.5, 도서출판 들녘 표제어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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