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길진의 미스터리 중에서 " 인생의 3대 즐거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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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찍은 재미 없는 사진들 (13장) 전에 어떤 자까님이 사람 안나온 사람은 재미 없다길래. 작성자 : ㅇㅁㄹㅇㅅ

차길진의 미스터리 중에서 " 인생의 3대 즐거움 "

방랑시인(180.70) 2014.03.12 01:35:28

조회 387 추천 2 댓글 2

생각, 식사, 자연의 즐거움

인생의 즐거움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생각하는 즐거움입니다. 생각하는 즐거움이 있기에 착각도 할 수 있습니다. ‘착각은 불경기가 없다’고 내가 오래 산다는 착각,

내가 항상 옳다는 착각, 남들이 나를 다 좋아한다는 착각, 이 모든 착각이 다 생각하는 즐거움에서 옵니다.

옛날에 한 머슴이 있었습니다. 이 머슴은 아무리 고된 일을 해도 항상 웃으며 일했습니다. 하도 신기해 어떤 사람이 물었습니다.

“종살이를 하는데 뭐가 그렇게 즐거운가?” 그러자 머슴은 말했습니다. “낮에는 내가 종이지만, 밤에 꿈을 꾸면 내가 왕이더이다.”

꿈도 한 생각입니다. 머슴은 밤에 왕 꿈을 꾸는 즐거움에 현재의 신분을 잊고 즐겁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에 용한 해몽가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황제가 그 해몽가를 불렀습니다. “내가 꿈을 꾸었는데 용머리 기왓장이 떨어져 총애하던

비빈 중 한 사람이 죽었는데,도대체 어떤 꿈이냐?” 그러자 해몽가는 말했습니다. “좋지 않은 꿈입니다. 반드시 황제께서 총애하는 비빈

중에 좋지 않은 일이 생길 겁니다.”

그러자 황제는 “당장 이 놈의 목을 베어라! 내가 꾸지도 않은 꿈 이야기를 했는데 무엇이 어쩌고 어째!”라고 소리 질렀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신하가 황급히 황제에게 달려와 아뢰었습니다. “방금 황제께서 총애하시는 비빈께서 장난을 하시다 머리를 다쳐

돌아가셨습니다.”

얼굴이 하얗게 질린 황제는 또 물었습니다. “어찌해서 내가 꾸지도 않은 꿈 이야기를 했는데 그것이 들어맞았는가?” 해몽가는 고개를

숙이며 답했습니다. “황제여, 우리가 사는 것 또한 꿈이며, 한 생각 일어나는 것도 모두 꿈입니다.”

생각의 힘은 이렇게 무섭습니다. 생각 하나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니 좋은 생각을 할 때의 즐거움이란 그 어떤 즐거움에도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큽니다.

두 번째 즐거움은 바로 먹는 즐거움입니다. 모 사찰 비구니 스님은 대중에게 공양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셨습니다. 그날 공양에 온

사람들이 너무 많이 먹어서 화장실 앞에 길게 줄을 서는 것처럼 스님을 기쁘게 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요즘 웰빙이라고 편식을 많이 합니다. 특히 채식이 좋다고 고기를 안 먹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다고 아주 고기를 먹지 않고 살 수는

없습니다. 사람은 몸 안의 영양소가 부족하면 건강의 균형을 잃어 쉽게 짜증을 내고 일에 집중할 수 없습니다.또 다이어트가 비만에 좋긴

해도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는 부작용이 심각합니다. 탈모, 빈혈, 노화, 피부건조 등의 후유증도 생깁니다.

적당량을 골고루 맛있게 먹을 때 먹는 즐거움이 생깁니다. 먹는 게 없으면 먹는 즐거움도 사라집니다. 마음껏 먹는 즐거움을 누리는 것은

인간이기에 누릴 수 있는 축복입니다.

세 번째 즐거움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움입니다. 등산, 골프, 여행, 산사 방문 등 자연을 즐기는 방법은 많습니다. 인간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인간을 위한다는 목적으로 자연을 훼손하고 파괴한다면 반드시 자연으로부터 재앙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인간이 생명이듯이 자연도 하나의 생명체로 보고 아끼고 사랑해야 합니다.

인간이 자신을 위해 자연을 파괴하는 행위는 남의 집을 빼앗는 것과 같습니다.

인생은 새와 같아서 어두워지면 숲에 잠시 머물렀다가 아침에 날이 밝으면 각자 자기 갈 길로 날아갑니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습니까. 이 세 가지 즐거움과 벗하며 살아간다면 인생을 보다 잘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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