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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력 교육 17 기초적 사고기능

Dr.귀두컷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3.13 02: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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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적 사고기능

 

기초적 사고기능(basic thinking skills)은 '부호화'(약호화, encoding)를 가능케 하는 '사고기능'(enabling skills)이라 부를 수도 있다. 간단히 말하면 우리가 보고 듣고, 읽는 등의 환경적 자극, 즉 입력 정보들을 선택하여 거기에다 의미를 부여해 가는 사고기능이다. 이러한 과정에는 재인(인식, 확인), 이해, 의미 구분, 해석 정교화 등 여러 가지의 사고기능들이 관여할 것이다. 그러나 아래에서는 관찰, 추론 및 미시 사고적 기능의 세 가지로 나누어 이들을 살펴본다.

1. 관    찰​

감각을 통하여 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관찰(observation)이라 부른다. 이것은 기본적인 사고기능으로서 모든 다른 사고기능의 기초가 된다. 관찰은 직접적일 수도 있고 또는 간접적일 수도 있다. 간접적 관찰이란, 직접적으로 경험했던 사람의 관찰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관찰하는 것이며, 예컨대 역사적 사건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것과 같다. 독서를 통한 경험은 모두가 간접적인 것이며 다른 사람의 관찰에서 배우는 것이다.

관찰력(관찰기능)은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면도 있지만, 이것도 완전한 잠재력에 도달할 수 있으려면 의도적으로 개발해야 한다. 예컨대 초등학교 1학년생이 창가에 둔 꽃이 자라는 것을 관찰할 때의 관찰은 비교적 단순하며 또한 일반적인 단어를 사용하여 설명해도 된다. 그러나 예컨대 과학자가 산성비가 미치는 효과를 관찰한다면, 그것은 보다 세부적이고 포괄적인 것이어야 한다. 결국은 관찰은 최대로 예민하고, 전체적이고, 정확하고, 적절하며 그리고 구조적인 것이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추    리

(1) 추리와 추론​

추리(reasoning)란 '주어진 정보' 이상으로 나아가 논리적으로 가능할 수 있는 다른 새로운 의미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관찰'한 것들을 기초로 그것을 논리적으로 확대/연장시켜 어떤 결론에 이르는 것이다.

'추리' 보다 더 포괄적인 개념에 추론(inference)이 있다. ​추론은 외현적으로 주어져 있는(진술되어 있는) 것과 관련하여 떠오르는(시사해 주는, 함의해 주는) 모든 것을 포괄하여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추리'란 사실 '논리적인 추론'이라 말할 수 있다. 추리는 이유들 사이의(reason, 전제 premises) 관계를 규칙에 따라 '추론'하고 거기에서 새로운 결론에 이르기 위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서 말하는 '논리'란 '관계'이다. 따라서 하나의 진술만 있으면 '논리'란 것이 성립하지 않는다. 논리는 반드시 두 개 또는 그 이상의 진술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므로 논리적 추리에는 강력한 방향이 있으며, 그리하여 우리는 어떤 필연적인 '결론'에 이르게 된다. 추리는 두 가지의 방향 중 어느 하나로 진행되는데, 이들은 귀납적(inductive)인 것과 연역적(deductive)인 것이다.

(귀납적 추리) 시작하기 : 저 사람은 하나의 머리를 가지고 있다. -> 결론 : 모든 사람은 하나의 머리를 가지고 있다.

(연역적 추리) 시작하기 : 모든 사람은 하나의 머리를 가지고 있다. -> 결론 : 이전에 한번도 만나 본 적이 없지만 '지언'이는 하나의 머리를 가지고 있다.

추론은 매우 광범위하게 일어난다. 우리는 외현적으로 주어져 있는 것만을 가지고 어떤 정보를 충분히 이해하거나 문제해결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론 가운데서도 대표적인 것이 '일반화' 추론(generalization)이다. 우리는 '일반화'를 통하여 개념 형성을 할 수 있으며 또한 새로운 어떤 것을 설명하거나 예측해 볼 수 있다. 그리하여 새로운 지식을 생성해 내는 것이 가능해지게 된다.

(2) 일 반 화

(i) 추론 가운데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일반화(generalization)이다(또는 추상화(abstraction)라 부르기도 한다.) [그림 5-2]는 관찰을 기초로 하여 일반화 추론을 해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일련의 관찰들을 요약하여 어떤 형태(pattern, 패턴, 정형, 질서)를 나타내 주는 그러한 결론을 내리는 것을 '일반화'(generalizing)라 부른다. 그리고 이렇게 얻은 결론에서 다른 어떤 현상을 설명하거나 예측하는 일도 가능해진다. 예컨대 어린이가 몇 번에 걸쳐 꼬리를 흔들며 걸어 다니는 개를 보고 '모든 개는 꼬리를 흔들며 걸어다닌다'라고 일반화할 수도 있다. 또는 머리가 하나인 사람들을 보면서 '모든 사람은 하나의 머리를 가지고 있다'라고 결론을 내릴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일반화는 관찰한 것들에 대하여 어떤 의미를 만들고 '형태'를 부여할 수 있게 된다.

​[그림 5-2] 관찰에서 일반화 추론하기

                      관     찰                                                                                        일 반 화

                                                                          

Ο1 (저 사람은 하나의 머리를 가지고 있다.)

Ο2 (저 사람은 하나의 머리를 가지고 있다.)

Ο3 (저 사람은 하나의 머리를 가지고 있다.)                   ->                  '모든 사람'은 하나의 머리를 가지고 있다.

Ο4 (저 사람은 하나의 머리를 가지고 있다.)

Ο5 (저 사람은 하나의 머리를 가지고 있다.)

​[그림 5-3] 관찰에서 형태 만들기

​[그림 5-3]의 보기는 우리는 어떤 것들을 관찰하면 그냥 거기에 머물지 아니하고 어떻게 하든 관찰한 것들을 조직화하여 어떤 일반적인 형태(패턴)을 만든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일반화(추론)에 대하여 얼마만큼 자신을 가지게 되는지는 그것을 지지해 주는 관찰을 몇 번 했는가, 그리고 관찰한 것들이 일관성을 가지고 있는지 등에 달려 있다. 지지적인 관찰의 횟수가 증가할수록 일반화에 대한 신뢰도는 증가한다.

(ii) 일반화(일반화하는 추론의 형성)는 공부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거의 항시 작용하고 있는 매우 기본적인 사고기능이다. 우리는 빈약한 관찰을 가지고서도 질서, 구조를 만들어 다른 어떤 것을 예측할 수 있는 '형태' 같은 것을 만들기를 원한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사고는 최선을 다하여(비록 무의식적일지라도) 어떤 일반적인 정형, 질서, 형태를 만들려는 경향성을 가지고 있다. 지식의 기본 형태인 개념을 형성하는 것도 이러한 일반화 과정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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