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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소름 돋은 썰모바일에서 작성

3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3.23 21:47:30
조회 333 추천 1 댓글 0

일단 미리 말해두지만 할머님이 돌아가셨다고 헿허힣 거리면서 좋다고 지끼는게 아니라 진짜 니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궁금해서 올리는거임

어른들이 말씀해주는거 있잖아 귀신이라던가 구미호나 오래된 나무에 도깨비 산다는거나 저승사자 같은거 송직히 난 그런 잡솔 안믿고 있었거든 근데 우리 할머니가 계시는데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친할아버지 모두 나 태어나기전에 돌아가셨데 친할머니 혼자계시는데 허리가 굽으셨거든 친할아버지한테 지팡이로 맞으셔서 하여튼 그건 넘기고 우리가 할머니 손에 자라서 할머니를 진짜 좋아하고 할머니도 우리 진짜 좋아해 7남매? 8남매? 인데 그중 막내인 나랑 누나만 찾으시거든 그렇게 우리 어릴적 같이 살다가 구미에 사는 큰아빠가 할머니를 갈밭(진짜 산골짜기)에 데리고 가셔서 막 같이 밭일했거든 할머니가 고집세셔서 밭일 하지말라고 해도 계속 하시고 그랬거든 결국 나 고1때 할머니가 울집 오셨거든 솔직히 후회되는게 할머니 한테 화만이 냈거든 청소나 막 설거지 하시는거 제발 좀 하지말라면서 엄빠랑 싸우기도 했고 그러다가 할머니가 잘지내시다가 갑자기 심장아프셔서 병원에 계셨는데 우리가 처음으로 누나랑 나랑 엄마,막내고모랑 할머니 병문안을 갔는데 할머니 냄새 완전나는데 존나 그딴게 상관있겠냐 할머니가 중요하지 그래서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할머니 아들 딸 찾으시고 (즉, 큰아빠나 고모 같으신분) 있는데 갑자기 친할아버지가 저기있다는거야 그래서 막내고모가 어딨냐고 그러니깐 손으로 천장 구석 가르카시면서 "저기.. 저기 호롱불 들고 서있네"  라고 하는거야 그래서 나랑 누나 엄마 막내고모 다 소름 돋았거든 그래서 옆에 누가 있냐면서 막내고모가 그러니깐 갑자기 입을 다무시더라 그리고 병원나와서 잘지내셨지 몇달후에 학교에 있는데 그날 시험 근처라서 체육 쉬고 자습 시간인데 어짜피 내친구랑 나랑 코트 방송 보고 실실 쪼개고 있었거든 이때가 고2때였음 근데 갑자기 엄마가 전화와서 몰래 받았는데 할머니 돌아가셨데 그래서 급정색하고 가방 챙기고 체육쌤한테 할머니 돌아가셨다고 하고 담임쌤 찾으러 갔더니 없더라 그래서 자리에 앉아있는데 애들이 왜그러냐니깐 할머니 돌아가셨다고 했어 그래서 애들이 안타깝게 쳐다보면서 위로해주는데 일진이 갑자기 와서 어깨 턱만지면서 괜찮냐면서 울어도 됀다고 하는거야 꾹 참다가 그러니깐 빵터져서 개울고 집가서 옷갈아입고 장례식 갔지 막내고모랑 우리집이 젤 막내인데 막내고모는 진짜 쉬시다가 계속 우시고 난 일부러 딴사람 앞에선 안울고 혼자 있을때만 울었거든 그리고 제사 지내는사람이 할머니 보고 잘가시라고 하라고 해서 내가 손만졌는데 진짜 그렇게 차가울수가 없더라 그리고 잘가세요 하고 갈밭에다가 할머니가 묻어달라고 하셨는데 그 갈밭에 집앞에 큰나무가 있는데 거기에다가 묻어달라고 하셨는데 거기에 차가 들어서는길이라 아 설명을 잘못하겠네 어쨌든 그래서 거기에 못묻어서 다른데다가 입관하시고 갈밭집에 쉬는데 천둥번개가 치면서 비가 내리는거야 그러니깐 점부다 할머니가 노하신거라면서 기도하면서 비는데 솔직히 난 마땅치 않았거든 그런거 잘안믿으니깐 근데 얼마후에 비가 뚝그치더라 그리고 집에왔지 근데 아직 안끝남 구라가 아니고 딱 그달에 방학하고 얼마후 구미 큰아빠가 돌아가셨거든 갈밭에서 일하시다가 구르셔서 결국 한달에 장례식 두번 치르고 아빠가 하는말이 갈밭에서 할머니랑 젤오래 있었던게 큰아빠라고 할머니가 큰아빠 싫어하지만 길동무로 데려가셨다고 그리고 난 진짜 땡깡써서 집에 혼자 왔거든 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장례식이 진짜 힘들긴 하거든 그래서 입관 다끝나시고 혼자 내려왔어 근데 엄빠누나 와서 하는말이 그날도 천둥번개치고 비내리고 누가 좀 다쳤다 카더라 이날이후로 귀신같은존재를 믿게 됐음 그리고 여름방학때 사촌형 한테 부탁해서 아무도없는 갈밭에서 혼자 지내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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