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도 있고 괜찮은 차도 있어야 하네

그런건 서로 사랑하면 자연히 생기는건데

조건을 따진다는 게 참 우스운 얘기야

조건에 따라 상대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 다는게

참 씁쓸한 얘기지..

대학생이나 직장인이나 백수나

젊어서 중산층 흉내를 내며 살려고 해

그런게 성공한 것인양 동경해

대학생이 돈이 뭐가 있어

서로 좋으면 구내식당이나 삼사천원짜리 밥사먹으면 될걸

꼭 돈 들어 가는 걸 먹고 마셔야 돼?

가랭이 찢어 질거 같아서 끊자니 인간관계가 상하고

유지하자니 관계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인생에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들이 진퇴양난에 빠져버리네

'사람 된 도리랑 남부럽지 않게 살기'에 묶여서

영혼을 포기하는 국민성.....

기집애들 헛바람 들어가 있는게 정말 꼴불견이다

개망한국을 망하게 하는 원동력이랄까...

대학생이 몇천원짜리 밥 먹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명품 백 없는게 당연한 거 아닌가

남자가 돈 없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철이 좀 없는게 당연한 거 아닌가

그런게 볼품없다고...?

험한 세상 서로 편이 되어주지 못 할 망정

세상의 편에 서서 남자를 바라보면

그 남자는 어디로 가야하지??

유부남을 만나고 후원자를 찾고 명품을 사고

기득권이어야 사랑도 결혼도 누릴 수 있다는 절망

그렇게 소울 메이트를 잃고

서른 살이 넘어 아이를 낳고 살아보니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날 사랑했던, 그리고 내가 사랑 했던 남자와 잘 해보겠다고

뭔가 잘못된 현실의 행복 속에
후회 아닌 후회를 하면서

부부 된 도리를 지키며 사는 멀쩡한 남편을 바라보며

자신은 잘 살아가고 있다고 철이 든 어른이라고

자위해 보지만, 무언가 잃고 살고 있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겠지

해가 갈수록 늘어가는 권태와 생활이 주는 무료함이

진실한 사랑을 찾아, 인생의 의미를 찾아

밖으로 겉돌게 만들고  결과는 불륜 가정파탄

돌싱? 늙어서 혼자 사는 여자?

아니면 서로의 입장 때문에 마지못해사는 부부?

각방 쓰고 별거하고? ㅋ

세상물정 잘 아는 똑똑이들이 왜 그렇게 불행해 졌대?

왜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