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교과서 '가격전쟁'…교육부-출판사 결국 정면충돌모바일에서 작성

닉넴고정(118.41) 2014.03.27 18:29:02
조회 92 추천 2 댓글 0




◆ 교과서 출판사들을 회원사로 둔 사단법인 한국검인정과서는 특별대책위원회를 꾸려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교과서 가격이 정상화될 때까지 발행 및 공급 중단을 지속하겠다"고 천명했다.

교과서 가격을 둘러싼 갈등으로 공급 중단이 장기화하면 전학생이나 교과서를 분실한 학생들이 교과서를 구하지 못해 제대로 배우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 조선신보는 지난달 5일 교육위원회 관계자를 인용해 "개교날인 4월 1일 전까지 교과서와 교육기자재를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 전반적으로 원만한 수준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교과서 \'가격전쟁\'…교육부-출판사 결국 정면충돌>(종합)

연합뉴스 | 2014.03.27

교육부 가격조정명령에 출판사 "공급 중단하고 법적 대응할 것" 반발

교육부가 가격조정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한 지 한 달 만에 전격적으로 조정명령을 내렸으나 교과서 출판사 측이 강하게 반발, 후폭풍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는 교과서 가격이 부당하게 오른 것을 합리적으로 조정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출판사 측은 정부가 교과서 가격을 자율화하고서 이에 반하는 내용으로 규정을 개정해 소급적용하고 있다고 맞서고 있다.

교과서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이명박 정부가 지난 2010년 \'교과서 선진화 방안\'으로 교과서 가격 자율제를 도입하면서부터다.

기존에는 정부가 정한 가격에 따라 출판사들이 교과서를 판매해 거둔 전체 수익금을 전 출판사가 채택률 등에 따라 나눠갖는 구조였는데 새롭게 경쟁체제가 도입돼 출판사가 자사 교과서의 매출액을 전액 가져가는 형태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출판사들은 일선 학교에서의 채택률을 높이려고 경쟁적으로 판형을 확대하고 시각 자료를 많이 늘려 \'화려한\' 교과서를 제작, 제조 원가가 오르게 됐다.

2010년 당시 한 보고서는 \'정부 교과서 선진화 방안은 교과서의 쪽수 증가, 지질, 색도, 삽화, 사진, 부록, 인쇄기법 등의 고급화로 교과서 가격이 서너 배 오를 것\'이라며 이 같은 상황을 경고한 바 있다.

실제 지난해 중학교 검·인정교과서가 전년에 비해 평균 54.6%(3천164원) 인상됐다.

교육부는 교과용도서심의회를 열어 출판사들이 제출한 희망가격을 심의해 적정가격을 권고할 수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 \'권고\'에 불과해 출판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도 교육부가 별도 조치를 할 수 없었다.

감사원의 2012년 감사 결과를 보면 교육부의 가격 조정 권고안은 실제 교과서 가격에 평균 38.9%만 반영됐다. 교육부가 1천원 인하를 권고하면 출판사는 389원 인하하는데 그쳤다는 뜻이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을 지난달 개정해 교과서 가격이 부당하게 결정될 경우 교육부 장관이 가격조정을 명령할 수 있도록 했다.

\'부당하게 결정될 경우\'는 예상 발행 부수보다 실제 발행 부수가 1천부 이상 많거나 제조원가 중 도서의 개발·제조 과정에서 실제 발생하지 않은 원가가 차지하는 비율이 1.5% 이상인 경우 등을 말한다.

출판사가 제조원가와 각종 비용을 합산한 금액을 예정 발행 부수로 나눈 수준에서 희망가격을 제시하는데 예정 발행 부수를 지나치게 적게 추정해 교과서 가격을 높게 책정하는 일이 많았다.

이번에도 A출판사의 초등학교 영어 교과서의 경우 예상 발행 부수 3만부를 기준으로 희망가격을 산정했는데, 실제 학교로부터 주문을 받은 부수는 30만여부로 27만부나 차이가 났다.

발행 부수가 예상보다 늘어나면 이윤이 증가하기 때문에 가격을 낮출 여유가 생긴다.

하지만 교과서 출판사 측은 정부가 자신이 추진했던 교과서 선진화 정책을 뒤집어 출판사에 엄청난 피해를 안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개정된 규정을 소급 적용, 출판사 희망가격의 절반으로 가격을 강제 조정해 이미 투자된 개발비를 회수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이다.

올해 새롭게 출간된 교과서는 이미 1월에 일선 학교에 공급됐으나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은 2월 개정돼 소급 적용이라는 것이 출판사 측의 설명이다.

또 교육부의 원가 산정에 인건비나 발행 후 수정·보완에 들어가는 비용이 전혀 포함되지 않아 현실성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교과서 출판사들을 회원사로 둔 사단법인 한국검인정과서는 특별대책위원회를 꾸려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교과서 가격이 정상화될 때까지 발행 및 공급 중단을 지속하겠다"고 천명했다.

또 부당하게 가격이 책정된 교과서에 대해 이의신청을 하고, 가처분 신청 및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

교과서 가격을 둘러싼 갈등으로 공급 중단이 장기화하면 전학생이나 교과서를 분실한 학생들이 교과서를 구하지 못해 제대로 배우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또 하반기에 일선 학교에서 2015학년도에 사용할 교과서를 구입하는 데 지장이 생길 수도 있다.

교육부는 출판사 측의 가격조정 명령에 대한 거부와 교과서 발행·공급 중단 행위에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행 규정에 교과서 발행자가 교과서를 적기에 공급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를 어기면 업무방해죄가 성립되고 공동행위를 하면 공정거래법에도 위배된다"며 "법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



北, 내달 새 12년 학제 시행…막판 준비작업 한창

연합뉴스 | 2014.03.25

방직공장 교복 천 생산 박차…교과서·교육자재도 공급

북한에서 12년 과정의 새 학제가 시작되는 첫해인 올해 새 학년도 개학을 앞두고 막판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북한은 2012년 9월 최고인민회의 제12기 제6차회의에서 11년제 의무교육을 12년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법령을 채택하고 올해 4월 1일 새 학기부터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올해 신입생은 12년제 교육의 첫 대상인 셈이다.

이에 따라 북한은 새 학제를 처음으로 경험하는 올해 신입생 전원에게 공급할 교복 생산에 힘을 쏟고 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24일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을 소개하며 "공장에서는 전국의 소학교, 중학교, 대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교복을 제공할 데 대한 국가적 구상에 따라 교복 천 생산에 힘을 넣고 있다"고 전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교복 천은 각 도 피복공장에 공급돼 교복이 만들어진다.

북한에서 교복 무상공급은 1959년 처음 시행됐다. 이후 1980년대까지만 해도 김일성 생일(4·15)과 김정일 생일(2·16)을 맞아 \'선물\' 형식으로 교복을 공급하다가 1990년대 경제난으로 무상공급이 사라졌고 2000년대 후반부터 시장보다 싼 \'국정가격\'에 간헐적으로 교복을 공급했다.

하지만 김정은 체제 들어서는 학생들에게 매년 교복을 공급하고 있다.

북한은 또 지난달부터 새 학제에 맞춰 편찬한 교과서와 교육기자재를 전역의 학교에 공급하며 개학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선신보는 지난달 5일 교육위원회 관계자를 인용해 "개교날인 4월 1일 전까지 교과서와 교육기자재를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 전반적으로 원만한 수준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평양에서 새 교과서가 출판되는 대로 자강도와 양강도, 함경북도 등 비롯한 먼 지역과 섬 분교에 먼저 공급하기로 하고 철도와 자동차, 선박 등을 총동원해 교과서를 공급하고 있다고 신문이 전했다.

북한이 이처럼 올해 새 학기 준비에 특별히 공을 들이는 것은 김정은 체제의 대표적인 교육정책인 12년제 교육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711894 국제 무기거래조약 18개국 추가 비준 닉넴고정(39.112) 14.04.03 94 7
711893 타로 봐드릴까함 [80] ㅁㄴㅇ(223.62) 14.04.03 915 0
711892 자뻑뇌제로 왜 세컨돌림 [4] 커헑(121.153) 14.04.03 109 5
711890 너의 눈과 귀를 절대 믿지 마라 인간의 감각인식은 얼마든지 속일 수 있다 오토마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4.03 212 0
711889 여기에 아무도 없다고 그냥 글자들과 그림들과 소리들 뿐이야 다만 이런저런 오토마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4.03 57 0
711888 정은이 무인 항공기타고 염탐하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11.247) 14.04.03 81 2
711887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9] 오토마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4.03 201 2
711886 진다고 쳐 ㅋ 그게 한미연합사가 유지되야할 강력한 이유가 되지 않겠냐? (211.36) 14.04.03 89 0
711885 자뻑뇌제로 아자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11.247) 14.04.03 579 14
711884 자뻑뇌제로 아제.. [7] ㅋㅋㅋㅋㅋㅋㅋㅋㅋ(211.247) 14.04.03 682 11
711883 닉값 좆되네 진짜 뇌 제로네 ㅋㅋㅋㅋㅋㅋ [7] (211.36) 14.04.03 190 11
711882 우리나라가 걱정된다 [3] 대노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4.03 266 0
711881 자뻑뇌제로 빨갱이새끼 ㅋㅋㅋ [7] (211.36) 14.04.03 249 9
711880 REBIRTH 오토마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4.03 97 3
711879 미국을 너무 맹신하지는 마라.. 역사를 보면 알수있다. 대노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4.03 804 8
711878 천국의 도래보다도 달콤한 마약이 세상의 종말이지 얼마나 괴로우면 그러겠냐 오토마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4.03 136 2
711876 근데 환생이 있다면 [1] ㅇㅇ(121.167) 14.04.03 104 1
711875 ㅇ엘프의나라 우크라이나.. 신인(175.199) 14.04.03 148 1
711873 뭐? 북한이 미국을 어쨋다고?ㅋㅋㅋㅋㅋㅋㅋ [117] ee22rr3(211.247) 14.04.03 1274 4
711872 저 질문 있어서 여기 왔는데요 [2] 자갤석유(39.7) 14.04.03 646 0
711869 2014년 4월 3일 새벽2시 중국에 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2] ㅇㅇ(124.28) 14.04.03 669 0
711868 북한 빨갱이 옹호하는 자들 보아라. ee22rr33(211.247) 14.04.03 98 0
711867 2014년 7월 13일 새벽2시 후지산이 분화합니다 ㅇㅇ(124.28) 14.04.03 176 0
711866 211 247 좆병신 보도록 [7] 자뻑뇌제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4.03 681 1
711865 2015년 5월 5일 한반도는 통일됩니다. [5] ㅇㅇ(124.28) 14.04.03 368 1
711864 혹시모르니 해외갤러들 네트웤 만들어놓자. [2] 설레발(74.92) 14.04.03 250 0
711863 사람의 명과 가르침을 좇느냐 이 모든 것은 쓰는대로 부패에 돌아 가리라 오토마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4.03 530 1
711862 객관적으로 북한이랑 우리나라랑 전쟁나면 우리가 질거같지않냐? [6] 대노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4.03 303 1
711861 34. 어둠속의 현자 [6] 대노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4.03 580 7
711858 지금 좀 조용히 하자 [3] 뚜비(1.236) 14.04.03 254 1
711856 천상계 시절 대노인vs 인간계 군주 김정은 [1] 대노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4.03 178 0
711854 미갤에 올라온 예언은 안된다. 퓨퓨(175.223) 14.04.03 69 1
711853 바쁘지만 요새 내가 틈틈이 읽는 책들 [2] 대노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4.03 131 1
711848 요즘 그냥 이상하다는 느낌 안드냐? [6] 유유유(112.170) 14.04.03 1129 17
711847 생각해보니 14.8은 북한이 만든거일수도 있겠다 [4] 유동(114.206) 14.04.03 1244 9
711846 211.36 새끼.. 노인네라.. 수구 꼴통이네.. ㅋㅌㅌㅌㅋ [7] 옴마니반베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4.03 259 3
711845 천신인지 잡신인지 어떻게 구분하냐? [2] 小人(211.36) 14.04.03 148 2
711844 너의 눈과 귀를 절대 믿지 마라 인간의 감각인식은 얼마든지 속일 수 있다 오토마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4.03 154 0
711843 우리나라 부자 기준이 20억 이상이라는데.. [5] 노다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4.03 706 0
711842 현실 코난, 김전일 ㅇㅇ(14.47) 14.04.03 589 2
711841 솔직히 미갤에 올라온 예언들은 실행이 안된다. [6] ㅇㅇ(121.139) 14.04.03 782 5
711839 그러니까 뚜비가 [3] ㅇㅇ(223.62) 14.04.03 694 4
711836 나 어릴때 남한. [8] 옴마니반베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4.03 305 5
711834 탈북자가 되어라. [6] 옴마니반베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4.03 221 1
711833 천불나... [4] 탈갤한안초(211.196) 14.04.03 210 6
711832 나토“러시아 퉤퉤퉤" 응딩이(211.36) 14.04.03 136 0
711831 송영선 군사안보전문가님의 무인기 언급 동영상 [2] 끝판을넘어다보는자(27.100) 14.04.02 687 3
711830 미디어에서 상업광고를 무한반복하는 이유는 인간의 형편없는 단기기억력 때문 [1] 오토마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4.02 585 0
711829 멍청하면 상처받는것도 마음대로 못하지 [4] 뚜비(1.236) 14.04.02 233 0
711828 처참한 미국인들의 삶. [4] 옴마니반베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4.02 450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