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448&aid=0000027033



앵커]
대한민국이 이렇게까지 북한을 도와 주려고 하고 있지만 앞서도 언급했듯이 중요한건 북한의 변화입니다. 미국의 한 싱크탱크가 북한이 3년 안에 전술 핵무기를 실전 배치할 수 있고 실제로 사용할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동맹이 한반도에서 전쟁 가능성을 과소 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무시무시한 얘기입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한국에 대해 소규모 핵 공격을 감행해도 미국의 핵 보복은 없다고 판단할 것이다." "3년 내에 북한이 전술 핵무기를 실전 배치한다고 생각하고 이를 막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미 행정부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싱크탱크인 미국신안보센터가 주장한 내용입니다.

전술 핵무기는 단거리 미사일 등으로 발사할 수 있는 소형 핵무기입니다.

패트릭 크로닌 연구원은 \'북 억제가 실패한다면\'라는 공식 정책연구 보고서에서 "김정은 정권의 불확실성과 정치, 경제, 군사적 불안정성이 수년 내에 한반도를 대규모 군사충돌로 밀어 넣을 수 있다" 우려했습니다.

김정은 정권이 생존을 위해 앞으로 더욱 폭력적으로 나갈 가능성이 높지만 한미 동맹이 이 상황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 보고서는 32페이지 분량으로 올해 초 한미 양국 군 장성 등 10여 명을 인터뷰한 뒤 작성됐습니다.

한국군의 전력 문제도 언급됐습니다.

크로닌 연구원은 "한국군은 방어능력이 뛰어나지만 공격능력이 부족하다"며 북한의 전술핵 배치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중요 싱크탱크가 "한국을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위험한 화약고"라고 평가하면서 한반도에 긴장감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지아입니다./ 김지아 기자 kimjia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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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터지면 방어력이 무슨 의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