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부시 대통령?…공화중진들 젭 부시추대 \'본격화\'
부시 가문 3번째 대통령 도전?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미국 공화당 중 진 의원들 다수가 젭 부시(61) 전 플로리다 주지사를 오는 2016년 대통령 선거의 대선 주자로 추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워 싱턴포스트(WP)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 다.

WP는 공화당 내 유력 의원들과 공화당을 후원하는 재력가들이 배후에서 부시 전 주 지사를 대선주자로 밀기 시작했다고 전했 다.

그러면서 이들이 부시 전 주지사와 그 측근 들의 환심을 사고자 노력 중이며 후원금 모 금 전략에 대한 논의도 본격적으로 시작했 다고 덧붙였다.

WP는 공화당 중진 의원 30명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지난 2012년 대선후보였던 미트 롬 니를 후원했던 기부자들중 다수가 부시 전 주지사와 그 측근들과의 만나려고 전화, 이 메일, 초대장 등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부시 전 주지사는 조지 H. W. 부시 미국 41 대 대통령과 바바라 여사 사이에 차남이다. 장남은 43대 대통령을 지낸 조지 W. 부시로 젭 부시의 형이다.

이에 따라 부시 가문에서 3번째 대통령이 탄생할 지도 세간의 관심이다.

WP에 따르면 공화당 중진들은 유력 대선주 자였던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이른바 \'브리지게이트\'에 발목이 잡혀 인기 가 추락한 후 그에 대한 대선 출마 전망을 보류하고 있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지난해 9월9~13일 자 신을 지지하지 않은 마크 소콜리치 포트리 시장에게 복수하려고 자신의 측근과 뉴욕 뉴저지항만청 고위직들과 공모해 조지워싱 턴브리지 서쪽 구간의 일부 차선을 막아 고 의로 교통체증을 유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화당 중진들은 이 사건 이후 크리스티 주 지사가 부시 전 주지사와 랜드 폴 의원 상원 의원(켄터키주)에게 인기가 뒤지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그동안 수차례 대선 출마 가능 성이 거론됐지만 고사해왔던 부시 전 주지 사의 낙점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부시 전 주지사가 앞으로 백악관행 도전장을 거머 쥘 확률이 높다고 보고 있다.

2012년 롬니 대선 캠프와 2008년 존 매케 인 대선 캠프에서 일했던 모금인인 브라이 언 발라드는 "부시 전 주지사는 가장 바람직 한 후보다"며 "내가 아는 모든 사람은 이 같 은 사실에 아주 들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정치 후원금 모금인도 롬니의 100 대 기부자들 중 \'대다수\'가 경선에서 부시를 지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P는 부시 전 주지사가 "대선주자로서는 심각한 취약성"을 지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직에서 물러난후 지난 7년간 공식적인 자 리에 등장하고자 애쓰고 있지만 공화당의 이민법과 다른 문제들에 관한 내부적 이견 에서 아직 자기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부시 전 주지사의 출마 여부는 미 국 국민들에게 부시 행정부가 남긴 영향력 이 여전히 남아 있는지에 대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시 전 주지사의 조언자들은 그가 현재 적 극적으로 대선 출마를 모색하고 있지는 않 지만 올해 말쯤 결단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 다.

그럼에도 지난 몇 주 동안 부시 전 주지사는 올 가을에 있을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전역으로 정 책 연설을 다녔다.

그러면서 소득 불균형, 외교정책에 관한 메 시지를 가다듬고 재력가인 후원자들과의 친목 관계를 다졌다. 모두 그가 출마를 검토 중이라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부시 전 주지사는 WP의 인터뷰 요청에 응 하지 않았다.




전쟁광 부시가문이 대통령 된다면 북한은물론 러시아도 긴장해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