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국가우주개발국 마크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의 국가우주개발국 마크. 조선중앙통신은 "마크는 국가우주개발국을 상징하는 공식증표로서 개발국의 성격, 사명, 지위와 발전전망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북한이 최근 대외적으로 무력 도발 수위를 높인 가운데 미사일 개발에 관여하는 기관 띄우기에 나서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은 31일 '더욱 활발해지는 조선(북한)의 우주개발사업'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다음 달 1일 설치 1주년을 맞는 국가우주개발국이 지난 1년 동안 우주개발사업을 활발히 벌였다고 소개했다.

국가우주개발국은 북한의 우주개발사업을 총괄하는 국가기구로, 작년 4월 1일 최고인민회의 결정으로 신설됐다.

최고인민회의 결정은 국가우주개발국이 "우주개발계획의 작성과 실행, 우주개발사업에 대한 감독과 통제를 통일적으로 지도관리하는 국가의 중앙지도기관"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국가우주개발국의 관장 업무에는 인공위성 발사도 포함된다.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는 국제사회에서 장거리 로켓 발사 시험으로 간주된다.

중앙통신은 국가우주개발국을 상징하는 마크도 제정됐다며 이 마크에 그려진 위성궤도는 "우주의 모든 궤도에 공화국(북한)의 위성을 계속 쏘아 올리려는 우주개발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엔 대북 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은 지난해 6월 보고서에서 국가우주개발국을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기관으로 지목한 바 있다.

이어 유엔은 국가우주개발국을 내각 원자력공업성, 노동당 기계공업부, 혜성무역회사와 함께 추가 제재가 필요한 기관으로 거론하기도 했다.

북한이 국가우주개발국 설치 1주년을 띄우는 것은 최근 북한의 추가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고조된 상황에서 예사롭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은 30일 동해에서 운항하는 북한 어선과 화물선에 항해 경보를 발령한 것으로 알려져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6836899

역시 사람들은 비웃고 있다. 나도 사실 진실을 모르니까

우주개발국까지 언론보도되는 시점이 요상하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