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214&aid=0000361210




이브닝뉴스]◀ 앵커 ▶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구 일본군이 난징에서 중국인을 30여만명 살해했다고 맹비난하자 일본이 즉각 반발하는 등 중국과 일본 사이의 과거사 전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임영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유럽을 순방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독일에서 강연을 통해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이 난징을 점령하고 30여만 명의 중국 군인과 민간인을 살해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중국 국가 주석이 공개석상에서 일본의 과거사를 이렇게 강도높게 비난한 것은 유례없는 일입니다.

그러자 일본 외무성은 주일 중국 공사를 불러 항의하고, 스가 관방장관도 매우 유감이라고 즉각 대응했습니다.

◀ 스가 일본 관방장관 ▶

"제3국에서 일본의 역사를 거론하며 이런 발언을 한 것은 매우 유감입니다."

일본에서는 시진핑주석이 직접 나서 인간참극, 뼈에 새길 정도의 기억 등 직설적이고 강렬한 표현을 사용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센카쿠 갈등에 이어 과거사를 놓고 중국이 본격적인 대일압박을 시작한 것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을 중간에 둔 역사인식 전쟁에서 중국이 직접 대일 전면전에 나선 것이란 관측입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임영서입니다.(임영서 특파원 yslim@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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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싸움은 됬고~  누가 먼저 쏠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