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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쓰나미 주의보 발령모바일에서 작성

피의벚꽃(115.137) 2014.04.03 07: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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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강진에 일본 쓰나미 주의보 발령
기사입력 2014.04.03 오전 5:43
최종수정 2014.04.03 오전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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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기상청은 칠레 강진의 영향으로 일본 동부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쓰나미는 훗카이도를 시작으로 아오모리현과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등에 순차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NHK등 일본의 주요 방송들은 칠레 지진 발생을 긴급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인터뷰:NHK 보도]

"남미 칠레 근해에서 일본시각으로 2일 오전 9시전 규모 8.2의 거대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쓰나미가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쓰나미의 속도는 시속 700킬로미터이상.

일본 기상청은 빠르면 지진 발생 하루 뒤쯤 쓰나미가 일본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일본 기상청 관계자]

"홋카이도 동부나 동북지방에서 빠른 곳은 3일 오전 6시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민들도 불안감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방조제 공사 작업원]

"물가에서 공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좀 무섭습니다."

일본은 칠레와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만7천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지만 그동안 여러 차례 피해를 경험했습니다.

지난 1960년 칠레에서 발생한 규모 9.5의 지진으로 태평양 연안에 6미터가 넘는 쓰나미가 발생해 140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또 동일본 대지진 1년 전인 2010년에는 8.8의 지진으로 1.2미터의 쓰나미가 발생해 양식장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우리나라에도 동해안 지역은 오전 중에, 남해안지역은 정오 무렵에 쓰나미가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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