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7] "北, 핵-미사일 동시 도발 \'D-데이\' 정해"
최승규 기자
등록 2014.04.04 07:38         / 수정 2014.04.0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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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D데이\'까지 정해놓고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를 동시에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또, 북한은 제2의 천안함 폭침을 시도하기 위해 반잠수정을 동원한 집중 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군 당국이 북한의 동시 도발 준비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최승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D데이를 정해놓고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 군 고위 소식통은 우리 군이 지난 달부터 이같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풍계리 핵실험장에선 갱도 작업이 본격 진행되고 있고, 동창리 기지에선 2012년 3월 발사한 \'은하3호\'보다 더 큰 규모의 장거리 로켓을 쏴 올리기 위한 발사대 확장 공사가 마무리 되고 있다는 겁니다.
한국과 미국 정보당국은 북한이 이달 안에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 준비를 끝낼 것으로 보고, 첩보위성 등으로 두 지역을 집중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잡은 \'D데이\'는 이달 중순 이후 쯤에는 추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군은 반잠수정을 동원한 해상 표적 타격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맞춰 제2의 천안함 폭침 같은 기습 도발을 겨냥한 것으로 정보당국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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