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포츠
NAVER
이전
홈
정치
경제
연예
사회
IT
생활
세계
포토
TV
언론사별
연합뉴스
김용 세계銀총재 "10년 내 물·식량 전쟁 온다"
기사입력 2014.04.05 오전 2:49
최종수정 2014.04.05 오전 4:37
746가-가+

김용세계銀총재 (AP=연합뉴스DB)

(런던=연합뉴스) 김태한 특파원 = "10년 안에 물과 식량을 둘러싼 전쟁이 벌어질 수 있다."

김용 세계은행(WB) 총재가 기후변화에 따른 물과 식량 전쟁 가능성을 경고하며 환경단체와 과학계를 향해 일관된 대응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김 총재는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재는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 치료약 개발 노력은 15년에 걸친 운동단체와 과학자들의 공조 노력으로 믿기 어려운 성공을 거뒀다면서 환경단체와 과학자들은 에이즈 극복 노력을 벤치마킹 사례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이 실패하지 않고 성공했다면 지구 온도 상승을 2℃ 아래로 억제하는 일도 가능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일관된 계획에 대해서는 "기후변화에 의구심을 품는 사람들을 설득하고 지구온도 상승을 실질적으로 목표치만큼 막는 것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구온난화에 대비한 세계은행의 역할로는 탄소배출권의 가격 안정과 화석연료 보조금 철폐, 청정도시 투자, 친 기후변화 농업 육성 등 노력을 꼽았다.

그는 또 기후변화 시대에는 깨끗한 물과 공중위생의 중요성은 절대적이 될 것이라며 부실 대응은 관련 자원을 둘러싼 갈등 확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총재는 세계은행이 과거에 가난한 나라의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실책을 저질렀다며 그 영향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사회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과 미디어에 대한 접근성 확대로 각종 불평등 현상에 대한 반감이 거대한 사회운동으로 폭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은행은 이런 교훈을 통해 2030년까지 극심한 빈곤 근절과 개발도상국 하위 40% 빈곤층에 대한 번영 확산을 목표로 연간 대출능력을 기존의 두 배 수준인 280억 달러(약 29조원)로 늘렸으며 업무효율 증대를 위한 혁신노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thkim@yna.co.kr

▶연합뉴스앱  ▶궁금한배틀Y  ▶화보  ▶포토무비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관련뉴스언론사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명장\' 퍼거슨 하버드 강단에 선다
<"함정에 빠진것같다"…차에 갇힌 허재호 \'황당발언\'>
한국 청소년 웰빙지수 세계 3위
<표류 北선원, 南해경 가까이 가자 \'와락\' 껴안아>
스위스 10대 소년, 군용 칼 성층권까지 올려 보내
밴드         라인         블로그         트위터         카카오톡         보내기         북마크
멋져요
67
좋아요
33
기뻐요
27
황당해요
20
슬퍼요
47
화나요
115
댓글 746댓글쓰기
호감순
최신순
live****
에어컨구입>온실가스증가>지구온난화>에어컨구입>온실가스증가>지구온난화>에어컨구입>온실가스증가>지구온난화>에어컨구입>온실가스증가>지구온난화>에어컨구입>온실가스증가>지구온난화>에어컨구입>온실가스증가>지구온난화>에어컨구입>온실가스증가>지구온난화>에어컨구입>온실가스증가>지구온난화>에어컨구입>온실가스증가>지구온난화>에어컨구입>온실가스증가>지구온난화>에어컨구입>온실가스증가>지구온난화>에어컨구입>온실가스증가>지구온난화>GG.
2014.04.05 오후 1:37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답글 0 0 0
1982****
식량은 몰라도 물은 진짜 부족할 듯. 물 아껴씁시당.
2014.04.05 오후 1:36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답글 0 2 0
0don****
나 학교에서 역사배우고있는데.. 남는곡식이 재산이었다던 역사쌤의 말이 생각난다. 나중에 전쟁나면 청동기시대처럼 땅과 곡식이 부자의 척도를 가리는거겠지ㄷㄷ...
2014.04.05 오후 1:36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답글 0 1 0
qpt0****
중국 분리운동 심하게 일어나서 딴 나라에 영향 클 듯
2014.04.05 오후 1:35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답글 0 5 0
munm****
식량은 아직실감이안나도 물만은 정말그럴듯..물을 사먹는시대가올줄을 누가알았겠는가!
2014.04.05 오후 1:34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답글 0 13 1
746개 댓글 전체보기
관련뉴스
김용 세계銀총재 "10년 내 물·식량 전쟁 온다"
김용 세계銀총재 "10년 내 물·식량 전쟁 온다"
섬네일 이미지
오늘은 한개라도 팔수 있을까
섬네일 이미지
남규리, 30살? 방부제 동안 미모
섬네일 이미지
차기 서울시장 경쟁자 나무심기
섬네일 이미지
드라마PD가 뽑은 최고의 배우는?
섬네일 이미지
\'주차장 붕괴\' 복구공사 재개
섬네일 이미지
화사한 벚꽃 절정..축제 현장
섬네일 이미지
도입 예상되는 저고도 레이더?
섬네일 이미지
신동엽, 야외 예능도 괜찮아
섬네일 이미지
고인의 삶터엔 또 다른 트럭이..
이전 페이지 1 2 3 4 5   다음 페이지
댓글 많은 세계 뉴스
더보기
\'화가\' 부시 전 美대통령, 세계지도자 초상화 전시(종합)
맥도날드, 크림반도 지점 폐쇄...\'불붙은 경제 전쟁\'
시진핑도 나무심기… "삼림조성 갈 길 멀어"
랭킹뉴스 13:00 기준
더보기
시사
경제/생활
연예
연령별
남녀별
1 김용 세계銀총재 "10년 내 물·식량 전쟁 온다" 조회수50,623
2 목포 아파트 주차장 붕괴 응급복구공사 재개 조회수50,239
3 목 안 좋아 손님도 없었다는 고인의 삶터엔 또 다른 트럭이… 조회수33,572
4 "북한, 미사일 추가 발사계획 일본에 비공식 통지" 조회수26,412
5 말레이 실종기 블랙박스 수색 본격화…\'시간과 싸움" 조회수18,918
6 여수화물선 침몰 사망·실종 13명 군함·군항공기수색(종합) 조회수18,194
7 혈통관리 실패 서울대공원, ‘잡종 오랑우탄’ 탄생 비밀 조회수17,326
8 [단독] 한국 인권위 출범이래 첫 ‘등급 재심사’ 수모 조회수17,194
9 청담대교 교통통제 조회수16,259
1 화사한 벚꽃 절정...축제 현장 조회수96,071
2 [날씨] 식목일이자 절기 \'청명\'…중부, 비 소식 조회수31,888
3 채식이 육식보다 ‘암’ 위험 더 높다? 조회수22,476
4 "정부가 내 카드 해외 사용내역 본다는데..괜찮은건가요?" 조회수20,998
5 스마트폰 스펙경쟁 스톱… 손목으로 옮겨간 기술戰 조회수16,616
6 \'청양고추\' 먹을 때마다 로열티가 외국으로? 조회수13,219
7 LGU+ 오늘부터 영업 재개…SKT 영업정지 시작 조회수11,602
8 재벌·생계형 슈퍼히어로, 형편 따라 수트 가격도 제각각 조회수11,099
9 대학생 사장님 울리는 과도한 규제들 조회수8,957
1\'휴먼다큐\' 강주은, "왜 최민수 옆에 있게 선택 됐을까..억울했다"
2이병진, \'어벤져스2\' 촬영 불만.."개봉해도 보고싶지 않아"
3 [인터뷰] 에이핑크 "왜죠? 걸그룹은 왜 섹시해야 하죠?" 조회수51,637
4 [성지연의 연예人 돋보기] \'친정\'잃은 전현무, \'프리 아나\'의 숙명일까 조회수48,148
5 카라 강지영, 어학연수 위해 5일 런던 출국...DSP와 계약 종료 조회수44,401
6 \'막장 버렸다!\' 주말극 3편 동시출격..누가 웃을까 조회수34,062
7 소녀시대·아이유·송강호 징크스, 알고 계셨어요? 조회수33,615
1 2 3 4 5
핫토픽 키워드
2014.04.05 11:00 기준
1 류현진 2이닝 8실점 NEW
2 어벤져스2 교통 통제
3 정글의 법칙 온유
4 오늘 청명 NEW
5 꽃보다 할배 이서진
6 푸이그 지각 NEW
7 최진혁 송지효
8 미스터 피터팬 최희 NEW
9 일본 초등 교과서
10 안산 시외버스 전복 NEW
6 푸이그 지각 NEW
7 최진혁 송지효
8 미스터 피터팬 최희 NEW
9 일본 초등 교과서
10 안산 시외버스 전복 NEW
1 2
뉴스 홈
정치
생활
많이 본 뉴스
경제
IT
포토
사회
세계
TV
연예
스포츠
신문보기
투표
언론사별

통합검색
맨위로
로그아웃 PC버전 전체 앱 전체서비스
도움말 문의 및 신고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제공처 또는 네이버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 NAVER Corp. © 연합뉴스
네이버앱의
뉴스 홈화면에 바로가기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