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34&aid=0002629231



여객선 세월호 사고 당시 진도 앞바다를 담당하는 해경 진도 해상교통관제 센터가 세월호의 이상징후를 전혀 모니터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해경이 공개한 교신기록을 보면 진도연안 VTS센터는 세월호가 관제구역에 진입한 오전 7시8분 이후 9시5분까지 세월호와 전혀 교신을 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세월호가 급회전을 하면서 오전 8시 48분부터 3분36초 동안 선박자동식별장치 화면에서 사라졌는데도 진도 VTS센터는 이상징후를 감지하지 못했습니다.

진도 VTS 센터는 세월호가 이상징후를 보인 뒤 18분이 지난 9시 6분에야 세월호를 호출해 지금 침몰중이냐고 물어 사전에 모니터를 하지 않았음을 드러냈습니다.

앞서 제주 관제센터는 8시 55분에 세월호와 교신했으며 해경 상황실은 8시 58분에 신고 전화를 받아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세월호도 진도 VTS 센터의 관제구역에 들어간 뒤 진입 사실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평소 관제센터에 대한 보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습니다.

송태엽 [tay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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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만 이상한게 아니라 총체적으로 이상해

다른배는 다 기록이 있는데 세월호만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