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불면증이 있고
숙면하면 가위를 눌릴때가 많은데
그러다 귀접을ㅡㅡ 자주 겪는다.
이제 하도 겪어서 꿈 속 현상을 그러려니 받아들이다보니
루시드드림도 자연스레 넘어가던데
신기한게 첫 루시드드림은
내가 당연한듯 받아들이고 첨인데도 아 이거 자각몽같은거구나라고 느끼면서 편안하게 느꼈는데
다시 시도하려는데 잘안돼더라 그땐 연습을해도...

중요한건 내가 겪어본 이상한 현상은 루시드드림도 가위도 아닌 그저 이상한 현상.

잠이 너무 안와서 맥주 조금 마시고 자려고 누웠어.
계속 뒤척이다 순간 이상한 뭔가 이 순간이랑은 다른 꿈은 아닌데 옆에 엄마가 뒤척이는건 다 느끼는데도 의식이 좀 다른 곳에 있단 느낌이라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드는거야.

잠이든건 전혀 아니고 정신은 깨있어 내가 눈뜨려면 뜰수도 있어 근데 뜨기싫고 기분이 나쁘진 않았어.
소름돋거나 그런 음기의 귀신 기분은 아닌거.

지금 생각하니 그때 내 의식이 바로 내무의식에 들어가게됐던거 아닌가 싶기도 해. 왜냐면 옆에 사람 물건등 육체에 만져지는 의식도 확실히 인지가 됐거든.

근데 그렇게 조금 후에 갑자기 몸에 미친듯이 진동이 막 오는거야 막 떨리면서 무슨 땅굴파듯이 막 파고들어가 계속 깊이 깊이 깊이 근데 그때 난 그걸 원했어 확실히 더 들어가 더 들어가 보고싶어 그러고 있었어

제일 깊은 곳으로 갔는데 갑자기 확 밝아지더라 더 밑으로 가려고 했거든 근데 내 무의식이 그러려고 막 노력을했어 문같은게 있었는데 지금은 왜 내가 그걸 원했는지 모르겠는데 맨정신에 내가 그걸 원했으니 무의식이 그걸 원했다 표현해야지.

그러면서 그 현상이 끝나고 확실한 꿈으로 이어졌는데
뭔가 그 느낌이 정말 좀 이상했어
이러면 안되는데 안되는데 하는걸
왠지 모르게 내가 아는데도 하고싶어 해야돼 이렇게 판단하더라고 내가 내 무의식을 느낄때 그때 느낌이.

그 이후에 노력을 해도 그 현상을 못겪었어.
비슷한 적은 있었지만.

암튼 나같은거 겪어본 갤러있냐
아님 이게 뭔지 아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