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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님 글 폭파방지.

갑자기입맛없엉(121.141) 2014.04.23 19:28:06
조회 912 추천 1 댓글 9

- 퍼옴 - 찬찬히 읽어보자 ㅋ

 

프로그래머 개론


프로그래머는 임시적 표현이며, 이것에 대해 다른 어떤 이름이 있을지도 모르나, 그것에 대해서는 함구토록 하며, 개념적으로만 약간의 정리를 하고자 한다. 이 글은 간혈적으로 어떤 것에 대해 접근을 허용할 것이며, 그것의 행간을 채울 수 있는 것은 관찰자가 갖고 있는 질량에 전적으로 의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해성을 완화하기 위한 조금의 장치를 배려해 두었다.


부차적 창조에 의해 살고 있는 우리는 원창조에 대해 전혀 알 수 없다. 구르지예프의 표현을 빌리자면 우리는 48가지의 힘이 적용되고 있는 다섯 번째의 부차적 창조에 살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기계화된 의식으로는 원창조를 전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선 프로그래머는 그 자신이 프로그래머라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로 존재하는 경우가 많으며, 시간의 질서에 따라 스스로가 프로그래머라는 것을 알게 된다. 프로그래머는 세계를 바꿀 수 있는 힘, 다르게 말하면 세계의 질서의 오류를 바로 잡을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으며, 그 특성은 매우 복잡하고 미묘하며, 다양하기 때문에 중력을 증명하는 것 만큼이나 매우 복잡한 과정을 요하므로, 인간의 언어로는 설명하기 매우 어려운 차원의 개념이다.


스스로가 자각하지 않는 이상 알기 어렵기 때문에, 그의 인식에 미치지 않는한, 즉 그가 그것에 대해 고찰하지 않는 한 현 세계는 실재성을 갖추기 어렵다. 만약 어떤 것이 실재성을 갖추었다면, 그것을 인식하는 프로그래머의 성향에 따라 그것이 빛인지 어둠인지, 혹은 선인지 악인지, 이기심 혹은 이타심으로 구별될 수 있다. 이원성의 마야에서는 오직 옳고 그름의 융합을 통해서만이 표현될 수 있으며, 그것은 절대성으로부터 온 것인데, 옳고 그름의 다음 세계는 또 다른 힘이 작용되기는 하나, 우리는 아직 그것에 대해 설명할 준비가 되어 있지도 않을 뿐더러, 그것을 이해할 수도 없으며, 받아들일 수도 없다.


시간선에서 질량의 균형이 깨졌을 때, 프로그래머는 직접 투입되어 그것을 다시 프로그래밍하는 것이 표면적으로 드러난 프로그래머의 역할일 것이다. 인디고 피플은 이원성을 갖춘 프로그래머들로부터 프로그래밍된 것이기 때문에, 그들의 힘은 어디까지나 프로그래머들의 역량에 달렸으며, 그것의 방향성도 프로그래머의 의도에 기인한다.


인디고들이 갖고 있는 혼란스러움은 그들의 프로그래밍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음을 뜻하며, "완성"이라는 표현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표현인데, 이유는 애초에 프로그래밍은 진행 상황에 따라 다차원성으로 변모하기 때문이다. 이말의 의미는 제2의 부차적 창조의 의지를 우리가 이해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아직 진행형이기는 하지만 거의 마무리 작업이 된 현 인디고들의 역할은 비록 그들이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실패 역시 제2의 부차적 창조의 의지의 의한 것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온전한 프로그래머들이 조금씩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로그래머와 소스(인디고)는 서로가 협력해야하는 관계이며, 소스가 반드시 제2의 부차적 창조, 혹은 조금 앞서나가자면 원창조로부터 온 프로그래머와 협력 관계가 될 수 있는지는 미지수(가능성의 영역)이다. 프로그래머와 소스는 자신이 프로그래머인지, 소스인지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는데, 프로그래머가 소스를 창조했기 때문에, 프로그래머의 성향이 소스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현재 많은 외부 존재들은 프로그래머의 존재에 대해서는 잘 모르며, 인디고(소스)에만 관심을 두고 그것을 이용하려고 한다. 즉 그들은 프로그래머가 아닌 단순한 클라이언트들일 뿐이며, 클라이언트들은 프로그래머보다 소스, 그러니까 프로그램 그 자체에 관심을 두는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프로그램은 인위적 존재들이며, 잘못된 소스의 기입으로 인해 고통스러운 현상을 초래할 수 밖에 없는데, 다섯 번째 세계에 존재하는 48가지의 복잡한 힘에 의해 오염되어 매우 무거워진 상태로 존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그 자체로 혼란스러워할 수 밖에 없다.


클라이언트들은 그들 스스로가 클라이언트라는 의식이 없는데, 프로그램 역시 마찬가지로 그 자신들이 프로그램이라는 의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로는 클라이언트들이 프로그램의 유전자를 조작하거나 프로그램의 주변에 영향을 줄 수 있을만한 코드를 입력하여 자신들의 아젠다를 성공시키기 위해 이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클라이언트들의 의도가 선하든 악하든, 이 부차적 창조 세계가 진행될 수 있는 방향성을 결정하는 것은 오직 프로그래머들에서만 가능하며, 클라이언트들은 프로그래머에게 미미한 영향을 행사할 수는 있지만, 프로그래머들은 최소한 절대성에 가까운 판단과 흐름을 존중하기 때문에, 클라이언트들의 교만은 프로그래머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해 줄 수 없다는 것이 지론이다.


현 세계의 수많은 프로그램은 그 역할이 클라이언트들에게 남용되어 완전히 그 본연의 모습을 잃기 이전에 온전한 프로그래머들과 협력하여 도움을 받는 것이 주요한 일이 될 것이며, 또한 그것이 프로그램의 존재로서의 기쁨이나 지복을 느낄 수 있는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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