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은 이색 같은 놈이 있음.

대학자로 엄청난 명예를 가지고 권력을 행사하는 왠만한 논리로는 이길 수 없는 궤변의 천재.

현실을 내세우며 이상주의를 조롱하고 비참한 현실을 유지하는것이 안정적이라는 놈들.

서울이 수도인게 관습법이라는 놈들처럼.

끝까지 혁명이 아니라 개혁을 하려 했지만 도저히 불가능함을 깨닫고 혁명을 결심.

일단 혁명이 시작되면 무자비할것.

낡고 병든 모든것은 소멸될것.






\'정도전\'유동근, 정도전 뜻 받아들이며 역성혁명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2014.04.26

유동근이 역성혁명을 드디어 받아들였다.

26일 방송된 KBS 1TV 주말드라마 \'정도전\'에서는 정도전(조재현 분)이 조준(전현 분)과 함께 이성계(유동근 분)의 집을 찾았다.

조준은 이성계에게 다짜고짜 계민수전에 대한 의중을 물었고 이성계는 계민수전의 민자만 찢어 힘을 이용해 백성에게 나누어 달라고 부탁했다.

정도전은 이성계에게 이성계의 호탕한 결정을 칭찬했고 이성계는 백성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그정도 손해는 감수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이에 정도전은 "맞습니다. 모름지기 민심을 따르지 않는 개혁은 실패할 수 밖에 없습니다"라며 동조했지만 이성계는 개혁이 아니라고 했다.

이성계는 "개혁 말고 말이우다. 똑똑한 양반이 어찌 이러십니까? 내 동북면 가다 말고 돌아와서 그러지 않았습니까, 함게 싸우자고"라며 대업을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이 말에 정도전은 반색했고 이성계는 "개혁이나 하자고 내가 목대에 핏줄을 세운 줄 아시오? 선생께서는 모든 백성이 군자가 되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 했지요? 내가 그 멋드러진 나라의 군주가 되게 해주시오"라며 정도전과 뜻을 함께 하기로 결심했다.

정도전은 마음이 벅찬 듯 이성계에 절을 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대업을 반드시 완수시키겠다고 이성계에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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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위리안치 어명에 이인임 고려 멸망 예견, 각혈하며 오열

TV리포트 2014.04.26

\'정도전\' 위리안치 어명을 받은 이인임이 고려의 멸망을 예견하며 각혈했다.

26일 방송된 KBS1 \'정도전\'에서는 조민수(김주영)에 대한 국문이 시작되자 이성계(유동근)가 어명을 들고 이인임(박영규)을 찾았다.

이날 어명을 읽으라는 이성계의 일갈에 이인임은 “이 무슨 허튼 수작이냐”며 화를 냈다. 이성계는 조민수를 이용해 정사를 어지럽힌 죄로 위리안치 될 것이라며 이인임을 겁박했다.

당황한 이인임은 조민수를 데려오라 했지만 조민수는 국문중이라 참석할 수 없다는 답을 얻을 뿐이었다.

이에 이인임은 “이제 이 고려가 이 고귀한 귀족의 나라가 변방에 천한 무지랭이의 발밑으로 들어가는 구나”라고 한탄했다.

지켜보던 이성계는 “당신과 같은 귀족들이 활기 치는 고려보다는 몇 갑절이나 좋아질 거요 얼마 남지 않은 생이나마 부처님 앞에서 속죄하시오”라고 말했다.

이인임은 이성계에게 “다음 목표는 임금이겠구만. 군사를 돌려 도성을 칠 정도의 인간이니 이제 삼본과 더불어 나를 훔치려 들겠구나”라며 “이보게 이성계 불행해지고 싶지 않거든 용상을 쳐다보지 말게. 분수에 맞는 자리까지만 탐하시게. 자네에게 용상은 지옥이 될 것이니 말일세”라고 한탄했다.

이성계가 뒤돌아서 나가자 이인임은 “이제 고려가 망하는구나. 오백년 고려가 이리 허망하게 무너지는 구나”라며 각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