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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이야기) 서론 1장.

소년(211.36) 2014.06.06 01:15:56
조회 2380 추천 35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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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본격적인 14.8 해석에 앞서 몇 가지 이야기들로 우리의 방향성을 공유해 보고자한다. 사실 14.8이나 기존 음모론에 대한 여러 가지 세계관-ex) 일루미, 프리메이슨, 등-을 전제한 해석은 그 대전제에 오류가 있을시 해석한 결과 또한 타당성을 잃게 된다. 또한 다수(갤러들)의 인원이 해석함에 있어 공통된 대전제, 세계관이 정의되지 않을시 해석간 모순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기존의 음모론적 세계관이나 배경지식들을 14.8에 한정시켜 재정리할 필요성이 있다.

 

1. 신과 달력.

2. 그들은 누구인가.

3. 14.8은 무엇인가.

4. 수비학적 분석에 대해.

 

‘1. 신과 달력’을 통해 ‘2. 그들은 누구인가.’에서 14.8의 제작자(혹은 단체)에 대한 실마리를 찾아 그들의 실루엣을 그려보고 이를 통해 ‘3. 14.8은 무엇인가.’에서 14.8의 제작 의도 내지 목적을 분석한다. 그 후 본격적으로 14.8에 대한 해석으로 들어간다. ‘4. 수비학적 분석에 대해.’에서는 얼마 전 최고떡밥이었던 14.8의 수비학적 해석의 유용성에 대해 다뤄본다.

 

 

1. 신과 달력

 

 14.8은 일반적으로 카드라고 불리지만 ‘일꾼’이나 일꾼의 블로그에서 카드라고 표현된 적은 없다.-재확인 필요- 2012년 4월 16일 (월요일)을 시작으로 하루에 하나씩 매우 규칙적으로 올라온다. 그걸 토대로 그림1.과 같이 달력에 맞춰 배열하였을 때 특이점을 찾을 수 있는데, 월요일~토요일엔 내용이 있는 그림이 올라오고 일요일엔 내용이 없는 ‘검은 파편’이 올라온다. 즉, 7일을 한 주기로 총 13주에 걸쳐 규칙성을 가지며 업로드가 됐다. -마지막 13주차 토요일엔 90번이 올라오고 일요일엔 아무것도 업로드 되지 않음. 그 후 91번 92번 카드가 위의 규칙과는 상관없이 업로드 됨. 이에 대한 내용은 3장에서 심도 있게 다룸- 즉, 14.8은 날짜의 개념-특히 요일-을 가진 스케쥴표 혹은 일종의 달력으로 보는 것이 합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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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안식일을 지키듯 내용이 없는 검은 파편만 올라오는 일요일. 이러한 규칙성은 단순히 90개의 카드가 순차적으로 올라온 것이 아니라 카드가 업데이트된 날짜, 요일과도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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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쥴의 시작을 의미하는 첫번째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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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쥴의 완성을 의미하는 90번카드. 모든 프로그램이 끝마친듯 아무 내용없는 tv화면을 보여준다.

 

 달력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달력은 일반적으로 천체를 기준으로 만들어 진다. 이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공통된다. 고대엔 주로 달을 기준으로 음력이 사용되었고 현대로 오면서 태양을 기준으로 양력이 사용된다.-본 글은 14.8에 초점을 맞추기에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하지만 현대에서도 여전히 음력은 사용되는데, 주로 종교적 이유, 전통적인 풍습 때문이다. 유대력, 이슬람력 등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쉽다. 고대에 천문적 지식이나 날짜를 계산하는 것은 주로 사제의 역할이었고 사제는 그 사회의 주요한 권력자였으며 각 종 행사나 기념일, 의식 등은 사제의 주도하에 계획되고 치러졌으며 여기엔 음력이 사용되었을 것이다. 이러한 전통이 오늘날까지 이어지며 여전히 주요한 기념일들이 음력을 따르는 것을 알 수 있다.-ex) 한국의 전통적 기념일(음력), 이슬람의 기념일들은 모두 이슬람력(음력) 기준, 등- 즉, 달을 기준으로 한 음력은 곧 신성한 역법이란 의미를 내포한다.

 

 현대에선 모든 나라가 공통된 기준의 시간과 달력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한 듯 보이지만, 이는 사실 인위적인 약속일뿐이다. 과거의 문명은 서로 다른 달력을 사용하였다. 그렇다면 공통된 기준이 없을 때 각각의 문명은 무엇을 기준으로 달력을 만들었을까. 그리스도 탄생을 기준으로 한 서기가 세계 공통으로 사용되기 이전엔 왕이나 신을 기준으로 했다. 즉, 그 시대, 해당 문명의 최

 

고 가치, 최고 권력 등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달력을 통해 우리는 그 달력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가치관, 사상, 세계관 등을 역 추론할 수 있는 것이다.

 

소결 - 14.8은 일종의 스케쥴표 혹은 달력과 같은 성격을 내포한다. 달력은 그 달력을 사용하는 집단의 세계관, 가치관, 종교 등을 반영한다. 따라서 우리는 14.8을 달력이라 간주하고 그 달력의 특징을 분석함으로써 14.8 제작자의 세계관, 사상, 종교 등을 역 추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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