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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TICAN CITY (AP) — 지난 금요일 프란치코 교황은 각국 정부에 관용의 정신으로 “경제적인 소외”가 없도록 가난한 자들에게 부를 재분배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유엔의 반기문 사무총장과 유엔 각 기관의 대표들이 이번 주 로마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런 뜻을 전하였다.

라틴 아메리카 출신으로 처음으로 교황이 된 프란치스코는 그동안 자주 자본주의와 세계경제 시스템의 불공정함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해왔다. 지난 금요일 UN을 향해 가난한 자와 함께하는 “전세계적인 도덕적 운동”을 전개할 것을 요청한 것도 바로 이런 맥락에서 이뤄진 것이다.

교황은 경제적인 평등은 “개인과 사회단체의 긴밀한 협조 뿐 아니라, 각 나라가 경제적 이득에 대한 재분배를 법제화할 때 이룰 수 있다”고 말하였다.

기사원문>> Pope urges 'legitimate redistribution' of weal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