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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먹어도 찌게 만드는 '비만 박테리아'의 미스터리

뭐긴뭐야(182.228) 2014.06.18 18:07:06
조회 692 추천 3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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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테로박터는 장 내에 존재하는 특정 '박테리아'이다.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자오퉁 대학교 리핑 자오 박사의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보도록 하자.

(* 참고로 자오퉁 대학교는 세계 대학 순위를 매긴 바가 있는 학교이다. 중국하면 '사기'만 떠올리는 무지한 네티즌이 있어 덧붙여 설명한다.)

 

- 자오 박사는 실험용 쥐를 두가지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을 진행했다. 한 그룹은 '기름진 음식'만 먹인 쥐들이고, 한 그룹은 '엔테로박터'에 감염된 쥐들이다. 10주간 지켜본 결과, 기름진 음식을 먹은 쥐는 살이 찌지 않았지만, 엔테로박터에 감염된 쥐들은 살이 찐 것이다. -

 

자오 박사는 이 현상을 "엔테로박터가 신진대사(섭취한 음식을 지방으로 변환시킨 뒤 연소되도록 하는 과정)를 막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일부는 이렇게 이야기할 것이다. "쥐에게만 실험한 내용이잖아? 무시하자고." 그것은 오해에 불과하다. 다른 증거가 있기 때문이다.

 

- 자오 박사는 쥐에게서 얻은 실험 결과를 고도비만 환자(인간)에게도 적용했다. 그는 해결점을 찾기 위해서 식이조절 실험도 감행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 '곡물', '(소화되지 않는)탄수화물', '한약'으로 장내의 산성도를 조절한 결과, 환자의 체중이 23주만에 29%이 줄었다고 한다. 놀라운 것은 환자는 전혀 운동을 하지 않았고, 살이 빠지면서 당뇨병 등 합병증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예컨대, 180kg의 고도 비만 환자의 몸무게가 52kg 정도 줄어든 셈이다.) -

 

이 엔테로박터라는 장 내 세균이 충분한 실험을 통해 입증된다면 사회적 파급력은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패스트푸드'에 책임을 물을 것이다.

 

 한 편, 이 소식을 들은 영국 더럼대(케임브리지, 옥스포드 다음의 명성을 지닌 학교)의 생물학자인 데이비드 와인코프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이 박테리아 발견 여부에 따라 약물 치료로 비만을 치료할 길이 열릴 것이다"라고. '박테리아'는 신경 쓰지 말고, '식습관'만 조절하면 될 것 같다.

 

 

 한편, 보편적이지 않은 비만 바이러스로는 '아데노바이러스 36(이하 Ad)'이 있다. 엔테로박터가 대장에만 존재한다면, Ad는 존재는 한정되어 있지 않다.

 

Ad는 '전염'되어 혈액을 타고 몸 속 곳곳을 누비게 된다. 오비텍 비만 연구 센터의 엣킨슨 박사 연구팀은 비만과 전염의 관계를 연구했다.

 

다음을 보라. - 마요 클리닉 프로시딩스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5종의 동물 바이러스와 3종의 인체 바이러스가 비만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한다. 단적인 사례가 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다수의 동물들은 체지방이 늘어나고, 내장 지방이 늘어났다고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2005년, 연구팀은 다양한 체중을 가진 502명을 조사했다. 놀랍게도 저체중인 사람은 Ad에 대한 항체가 적었고(11%), 과체중인 사람은 Ad에 대한 항체가 많았다고 한다. (30%) 또한 이 항체에 대해 양성인 사람과 음성인 사람의 체질량지수는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고 한다. 89쌍의 쌍둥이(하나는 양성항체, 하나는 음성항체를 가진 쌍둥이)를 조사한 데이터에서는, 양성 항체를 가진 쌍둥이가 음성 항체를 가진 쌍둥이에 비해 체질량지수와 몸무게가 현저히 높았다고 한다.  -

 

여기까지만 들으면 위에서 소개한 바 있는 '엔테로박터'와 다를 것이 없어보인다. 그 다음 부분에서 '엔테로박터'와 결정적으로 다른 점을 규명하고자 한다.

 

- 1970년, 1980년 무렵 '에스엠에이엠-1' 바이러스가 인도내에서 발견 되었고, 그 바이러스는 닭들의 먼역력을 낮추고 체지방을 증가시켰다고 한다. ('에스엠에이엠-1' 바이러스 또한 양성 항체를 지니고 있을시에, 비만일 확률이 높다.) 의심을 품은 연구팀은 52명의 비만 환자를 선별해 '에스엠에이엠-1' 항체의 유무를 판별했다. 조사한 결과 약 20% 가량이 '에스엠에이엠-1'을 가지고 있었다. 놀랍게도 20% 가량의 항체 보유자들은 이와 같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적이 있다고 밝혔다. -

 

이와 같은 결과는 '전염'된 것으로 보인다. 접촉을 하지 않았다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을 테고, 항체에 감염된 20%의 환자는 정상 체중이었을 것이다.

 

또한 - 연구팀의 책임자인 두르나다 박사는 건강한 원숭이에 감염시켜 보았다. 그러자 6개월 동안 체중이 15Kg 불고, 혈중 콜레스테롤이 30% 낮아졌다. 그는 '비만 바이러스'를 확신했고, 닭의 떼죽음과 원숭이에게서 얻은 결과를 AFP 통신의 회견에서 발표했다. 그는 강아지 홍역바이러스, 알에이브이-7, 엠에이엠-1조류바이러스, 쥐의 보르나 바이러스, 그리고 3가지 아데노 바이러스. 최소한 10종류의 바이러스가 동물에 비만을 유발한다고 밝혔고, 기근을 이겨낸 조상을 둔 사람들이 지방을 저장하는 유전적 경향을 보이고 정신병 치료제, 오가노클로린같은 환경독소들이 비만을 유발한다는 논문들이 발표되었다. - 고 한다.

 

결과에 대한 연구팀의 의견은 이러하다. '바이러스가 직접 관여해서 지방을 증가시키는 효소를 발현시키고, 체지방을 늘리며, 지방세포의 생산도를 높인다.'

 

 

 수정하는 이 시점인 '2013년 4월 16일'에 보도된 '다른 비만 세균'을 소개한다. '메타노브레비박터'인 '스미시'는 소화를 조절하는 수소를 잡아먹는다.

 

조절하는 '수소'를 없앰으로써 '과도한 소화'를 유발시키고, 메탄가스를 만들어냄으로써 음식 소화를 지연시킨다. (일종의 엔테로박터와 비슷한 개념이다.)

 

결론은 엔테로박터와 같다. 치료할 약물을 개발하고, 백신을 개발하여 비만을 막을 것이다. 과연 성공할 것인가? 우리는 그저 연구자들을 응원할 뿐이다.

 

 

 비만 치료제에 관해 더 읽고 싶다면 이 기사를 참고하길 바란다. 주석에 달린 기사 또한 필자와 같은 의견을 반복하고 있지만,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http://concelto.blog.me/2018284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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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도 아마 비만 바이러스에 감염되신듯... 아니면 유전적으로 이상이 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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