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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인간은 악행을 조심해야 하는가?

대노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6.20 15:09:23
조회 256 추천 2 댓글 4

악행은 달콤하다.

 

당장의 이익, 눈앞에 달콤한 음식과도 같다.

 

악행을 보통 자주 저지르는 자들은 악행을 해도 당장의 손해가 없고 달콤한 이득만 있기 때문에 악행을 좋아한다.

 

많은 사람들이 악한 일을 일삼는자들에게 분개하고, 한편으로는 억울해하기도 한다

 

나는 이렇게 선하게 사는데. 나는 항상 이 고생이고 악한 일을 일삼는자는 장수하고 부자로 잘 지내는가?

 

예를 들어 한나라의 역적 왕망은 반역을 하고서도 배부르고 천하를 가진채 천수를 누리고

 

세상 온갖 부귀영화를 누리는 자들은 오래살고 정의와 선을 위해 투쟁한 자들은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하지만 실상을 알려주마. 악행은 마치 눈을 가린채 가시밭길을 걷는것과 같다.

 

당장의 악행은 너를 살찌우는것 같지만. 뒤로는 너의 팔다리를 자르는것과도 같다.

 

대부분의 인간들의 문제점은 생을 단멸론적인 시각으로만 판별한다는것이다.

 

이 생이 끝나면, 뭐 그냥 끝나고 마는거겠지. 어짜피 재미없게 살다 죽으면 무슨 소용이야? 막 놀고 마시자고!

 

하지만 생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전생에 펼쳐놓은 카르마가 계속 우리를 따라오기 때문이다.

 

악한 자가 왜 장수하고 당장 평안을 누리는거 같이 보이는가?

 

그건 후일의 좋은 일들을 모두 다 흡수해서 가져와버리기 때문이다. 실상 그들의 누리는 평안은 선자가 누리는 평안에 극히 짧음에 불과하다.

 

간혹 우리는 멀쩡히 살다가 갑자기 뜻밖의 재난이나 병겁, 엄청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을 볼수 있다.

 

그들 역시 우연의 업이 발생한것일수도 있지만, 전생에 쌓였던 업과 습기가 악운을 불러왔을 수도 있다.

 

악행을 한자는 미래의 자신에게 엄청난 고통과 부담을 안겨주는것이다.

 

현생에 살인을 한자가 그 사실을 숨긴채 이 세상을 몰래 살아가며 부귀를 누렸다 해도.

 

다음생에 그자는 업에 의해 재난을 당하며, 벌을 받으며, 살해의 위협에 시달리게 된다.

 

굳이 다음생이 아닐지라도 언젠가는 그 업이 찾아오게 되어있다.

 

그것이 정말로 무서운것이다. 자신은 평안하게 살고있는데 홀연히 찾아오는 어둠의 그림자. 그것이 업인것이다.

 

살인자들은 모든것을 까먹은채 환생하게 된다. 그러고서 홀연히 자신 앞에 재난과 살인의 보복이 똑같이 주어지면 눈물 흘리고 괴로워하는것이다.

 

왜 이런 일이 생긴지도 모른채...

 

이것이 살인의 무서운 점이다. 다른 존재를 살인했을경우, 자신에게도 그 살인의 칼이 언젠가 내려오게 되어있다.

 

다른 사람의 정당한 목을 약탈하고 자기 혼자 배를 불렸을 경우, 자신에게도 동등하게 굶주리고 자신의 것이 약탈당하는 악운이 언젠가는 찾아온다.

 

이것이 업의 무서움이라는 것이다.

 

모든 인간들은 이 업에서 자유로울수 없고. 이 업이 내재하고 있는 위험성에 언제나 놓여있다.

 

즉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자신도 전생에 내가 어떤 일을 저지렀는지 완전히 알지 못하기에,

 

또 현생에 어떤 악업을 쌓고 있는지 완전히 모르기에 항상 위험, 가시밭에 놓여있는것이다.

 

예를 들어 대노인이 어렸을때 책을 빌려놓고 책을 마땅한 주인에게 안돌려준다든지, 살면서 잘못하지도 않았는데도 수많은 욕설과 비난을 듣게 된다던지 이런것은 과거의 습기를 가진 업의 발현이요 현재도 업을 쌓는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항상 업이라는것을 인지하고 조심할 필요가 있다.

 

신은 없다! 우리에게 내린 고통과 재난을 외면한다! 가 아닌

 

신은 존재한다. 다만 너희들의 고통과 재해는 너희들이 만든것이다.

 

과거 내가 올바른 결정을 통해 지옥가는것을 면하고 천계에 재해신으로 책봉되었을때 재해를 일으키는 신들은 이렇게 정신무장을 하고 다닌다.

 

"우리가 내리는것은 악행이 아니다. 과거의 악업을 청산시켜주는 것이다." 라고.  하지만 물론 이것조차 나는 죄업이라 생각하여 그만두었다.

 

인간들에게 내려진 재해는 아무 의미없이 내려진것이 아니다. 마땅한 이유와 원인이 있었기 때문에 내려진것이다.

 

하지만 이런 것은 너무 슬프기도 했다. 과거에는 비록 악행을 저질렀지만 현생에는 누구보다 더 성실하게 살고 가족을 아끼던자가 비명횡사하고, 아주 몇 생 전의 살인자가 현생에 살인의 피해자가 되는등 세상은 너무 복잡하고 엉켜있었으며, 죄업은 징그러운 동물같았다.

 

물론 재해 중에서도 인간으로 사는것을 중지시키고 더 높은 존재로 만들려고 내려지는 재해들도 있으며

 

차마 더럽고 쓰레기 같은 인간을 바로 지옥으로 끌어내리려고 즉결처분 형식으로 내려지는 재해 역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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