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HINGNESS

아인소프 안으로 들어가면 선과 악은 없다.

사실 선과 악은 아인소프 바깥에서 파생되어 쏟아진것이지 원래 근원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계는 안타깝게도 무의 세계가 아니지

만일 무의 경지에 들어가고 싶다면 하나의 선과 악의 오차도 범하지 않고 균형을 맞추고

어떤 일도 만들지 말아야한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계를 보라. 수많은 감정과 마음이 교차하고, 물질계이지 않은가

우리는 어찌할수없이 선과 악의 지배 아래에 놓여있는 세상에 살고 있는것이다.

내가 말한 건 그것이다.

행복과 평안을 맛보고 싶은 자들은 선을 택하고

고통과 재난을 맛보고 싶은 자들은 악을 택하라.

하지만 내가 선과 악에 대해서 명백히 규정할 수 있는것은

종교 에서는 선과 악이 존재하지 않는다.

기독교의 하느님이 인간을 천국으로 이끄는것이 아니라.

인간 스스로의 결정과 판단이 인간을 천국으로 이끄는것이다.

하느님을 믿어서 천국을 간다는것은 어불성설이고

하느님을 안믿어서 지옥간다는것도 어불설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