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 카드에 대해서는 그동안 여러차례에 걸쳐서 많은 이들이 분석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제 잠시 짚고 넘어갈 이야기는 그다지 새로운 것이 아닐지 모른다. 다만 이런 부분들에 대해 생소해 하는 이들도 있을 수 있으니 썰을 풀어보고자 한다.

14.8 카드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할 바는 14.8카드나 애니메이션인 I pet goat 2나 사용하고 있는 상징들이 뜻하는 바가 반드시 한 가지로 고정되어 있지는 않다는 점이다.

상징이나 그림, 숫자가 한가지의 의미를 뜻할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2가지 이상의 중첩적인 의미를 지닐 수 있으며 만일 한 상징이 다수의 의미를 가질 경우 그 의미들은 상징과 관련한 공통분모를 지닌다는 것이다.

이 경우 상징의 여러 의미들은 대표적이고 주된의미와 보조된 의미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런 방식의 설명은 명리학(사주팔자)나 서양 점성술 같은 여러 가지 역학에서 널리 쓰이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사주 팔자에서는 대상자가 태어난 날을 10간 12지의 조합인 60갑자로 표시하는데, 예를 들어 태어난 날의 일간중 한가지인 “甲”을 예로 들면 甲은 큰 나무란 뜻도 있고 첫 번째란 의미도 있으며 자신감이나 우월의식이란 의미도 가지고 있다. 甲의 주된의미는 오행을 세분화한 양의 목(나무)라는 뜻의 십간이며 다른 여러 가지 뜻은 이에 관련된 보조적 의미들이 된다.

이런 방식의 설명은 역술뿐만 아니라 신화적 상징들을 해석하는 데에도 널리 쓰이고 있다.

일루미너티는 많이들 알고 있다시피 오컬티즘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조직이다. 당연히 역학, 점술, 신화적인 사고방식과 상징표현을 애용할 수 밖에 없다.

이제 14.8 카드중 널리 알려진 검은 파편 카드를 예로 들어 보자

상단 오른편의 "A"를 보자, 저것을 혹자는 Apple 의 A라고도 하고 혹자는 삼각형 표시로 피라밋을 뜻하는 것이라고도 한다. 혹은 A에 대해서 세모가 아닌 영문자 A가 맞다고도 한다. 이는 I pet goat 2의 한 장면에1서 사과가 알파벳 A표시 위에서 조각나는 장면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전에 글을 올린이중 인샬라는 A7을 August 7 (8월7일)을 뜻한다고 보고 있다. 8월7일은 2차대전중 과달카날 전투가 있던 날이기도 하다.

위 문구를 세월호에 관한 예견으로 풀이할 경우에는 A는 A가 아니라 세모를 뜻하며(실제로 카드를 보면 모양 자체로 보면 세모표시에 더 가까워 보인다) , 세월호의 선주회사인 세모그룹이고 7은 한반도의 7시 방향이나 혹은 실제 침몰시각인 오전 7시 (세월호의 최초 신고 시각이 오전 7시 20분이었다는 이야기도 있다.)라는 풀이를 하기도 한다.

A7에 대한 풀이는 위 2가지가 모두 맞을 수 있다. 과달카날 전투일일수도 있고 세모그룹 7시방향일 수도 있다. 또한 더 많은 의미를 지닐 수 있다. 말하자면 A7은 중첩적 의미인 것이다. 다만 14.8카드가 대한민국을 겨냥했을 확률이 높다고 본다면 A7의 주의미는 세모그룹 7시이고, 나머지는 보조적 의미가 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주의미와 보조적 의미의 공통분모는 둘 다 바다와 관련되었고 인명이 상했으며 일루미너티에 의한 사건이라는 점이다.

조금 더 검은 파편 카드를 살펴보자

2014 4 4 12 00 이란 숫자에 대해서도 역시 설은 여러 가지이다. 사실 이 숫자는 조합하거나 중첩되는 4란 숫자를 어디에 더하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하지만 주된 의미는 아래의 숫자 조합일 것이다.

2 0 1 4 4 4 1 2 0 0 -> 2014 4 4+12 00

= 2014 4 16 00

-> 이 경우는 남는 숫자 00을 허수로 본다면 2014년 4월 16일의 의미가 될 수 있다. 세월호가 침몰한 날이다.

이 경우 검은 파편 카드의 주된 의미는 L S (Large Ship) A7 (세모그룹, 7시방향 혹은 7시) 2014 4 16 00 (2014년 4월 16일)로 세월호 사건의 예고장이 되는 것이며 나머지 다른 해석들은 검은 파편 카드의 보조 의미가 된다고 볼 수 있다.

이외에 널리 알려진 이야기로 14.8 카드에서 세월호와 관련된 다른 카드로는 26번 교사 카드가 있음을 짚고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