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한  인류를 멸망시킬 '화성火星'

"아들아, 그 원인은 화성이다. 종말이 올때 갖가지 이변이 덮쳐온다. 그리고 지구 대이변의 마지막은 화성이 불러 일으킨다. 

유례없는 질병, 전쟁, 기아, 대지진, ........."-[노스트라다무스가 아들 세자르에게 보내는 편지]

* 화성이 무력으로 우리를 위협하고

70회나 피눈물을 흘리게 하리라

성직자의 찬양과 파멸

그리고 사람들은 그들의 말을 듣지 않으리라 [노스트라다무스 예언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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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미사일 이름은 '화성'

[취재파일] 이름부터 애매한 北 'KN 계열' 미사일들..특징은?

SBS | 김태훈 기자 | 입력2014.02.04 15:48 | 수정2014.02.04 16:39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KN-08을 배치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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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KN-08이라고 부르는 북한의 미사일의 북한 이름은 화성 13호입니다. 화성 13호 대륙간 탄도미사일의 외관상 특징은 발사대 겸 운반차량의 바퀴축이 8개이고 바퀴 수가 16개라는 겁니다. 8축 16륜입니다. 이런 큰 차량으로 이동하다가 자리 잡아 미사일을 발사하는 방식입니다. 차량형 이동발사대의 북한식 표현은 자행(自行)발사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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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북한 인민뿐 아니라 외국 관광객에게도 공개하는 평양 무장장비관에 화성 13호가 전시된 걸 두고 화성 13호보다 진화한 화성 14호도 있을 것이란 관측도 있습니다. 가장 첨단의 미사일은 대중에게 공개하지 않을 것이란 논리가 추정의 근거입니다. 최신예 화성 14호는 뒤에 감춰두고 화성 13호만 공개했다는 것이죠. 그럴듯한 추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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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발사하는 KN-02

북한이 특히 동해안 쪽으로 자주 발사해서 우리를 놀라게 하는 미사일이 바로 KN-02입니다. 북한이 김정일 사망을 발표한 당일 오전에도 동해로 KN-02를 몇발 발사했습니다. KN-02의 발사 사실은 1년에 보통 10차례 내외씩 우리 군 당국에 포착됩니다. 이 미사일의 북한 이름은 화성 11호입니다. 사거리가 120킬로미터 정도로 휴전선 이북에서 발사하면 수원 이남 지역까지 닿습니다. 역시 이동식 발사대로 운반하다가 발사합니다.

무수단=화성 10호, 노동 1호=화성 7호, 스커드 C=화성 6호, 스커드 B=화성 5호

무수단, 노동, 스커드 모두 우리 귀에 익숙한 북한 미사일입니다. 그런데 우리 귀에만 익숙합니다. 북한 사람들은 이런 이름 잘 모릅니다. 우리와 미국이 무수단이라고 부르는 사거리 2000~3000킬로미터의 미사일의 북한 이름은 화성 10호입니다. 이보다 사거리가 짧은 노동 미사일은 화성 7호입니다. 우리가 스커드라고 부르는 미사일은 화성 6호와 5호가 북한식 명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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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미국은 KN-06라고 부르는 미사일이 있습니다. 북한 명칭은 번개 5호입니다. 우리로 치면 전쟁기념관인 북한의 조선인민군 무장 장비관의 설명을 그대로 옮기자면 번개 5호는 탄길이 7.5미터, 발사각도 360도의 지대공 미사일입니다. 발사준비 시간은 5분이며 요격비행속도는 마하 7입니다. 북한은 번개 5호로 전투기나 순항 미사일은 물론 탄도 미사일도 요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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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5호를 개량한 번개 6호는 북한 김정은이 지난 2012년 5월 참관하면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북한은 번개 6호가 요격비행속도 마하 12, 사거리 400킬로미터, 요격고도 185킬로미터의 러시아 최신예 지대공 미사일 S-400에 견줄만한 무기체계라고 자랑합니다. 번개 6호의 성능이 실제로 그 정도이면 전시에 우리 공군은 전투기를 띄우자 마자 격추됩니다. 성능이 제대로 확인 안돼 답답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