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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침 땅굴, 청와대 주변에만 최소 84개” 충격 폭로모바일에서 작성

..(112.170) 2014.07.30 14:52:59
조회 823 추천 17 댓글 6

2014년 7월1일 현재, 청와대로 최소 84개의 땅굴망이 인입돼 있다.”

한성주(60) 장군이 북한 땅굴의 실태를 폭로했다. 동시에 이에 대비하지 않고 있는 안보 책임자들을 고발하는 ‘여적의 장군들’을 펴냈다.


저자는 1976년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전투기 조종사 출신이다. 공군 제8전투비행단장, 합동참모본부 의장 비서실장, 합참 군사정보차장, 공군 군수사령관 등 공군과 합참의 요직을 두루 거친 뒤 2010년 1월31일 소장으로 예편했다.

적잖은 액수의 군인연금을 받으며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지만, 한 장군은 수년 전부터 사비를 들여 북한 땅굴 탐사를 지속해오고 있다.

북괴의 남침용 땅굴에 대한 국방부를 비롯한 군 당국의 공식 입장은 “존재하지 않는다”다. 1970년대 제 1~3땅굴이 발견됐고, 1990년 3월 강원 양구에서 제4땅굴이 발견됐지만 이후에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 근거다.

민간에서는 경기 김포, 양주 등지에서 땅굴의 흔적을 발견했다며 대대적인 조사를 요구했다. 그러나 군 당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군 일각에서는 북한 땅굴을 찾는 민간인들이 ‘시추업자들과 짜고 금전적 보상을 노리는 것’이라고 의심한다.

저자의 판단은 전혀 다르다. “안보 책임자들의 그런 잘못된 시각 때문에 예비역 장성인 내가 북한 땅굴 탐사에 나설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땅굴을 찾는 일을 하면서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은 자신이 나섰는데도 그런 식으로 볼 수 있느냐는 반박이다.

그는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군 선배들이 ‘여적(與敵)’, 즉 적을 이롭게 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 아래 국가 안보의 최고 책임자인 김 실장에 대해서는 “탄핵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자칫 명예훼손 혐의로 민형사상 송사에 휘말리는 것은 물론, 예비역 장성으로서의 명예, 군 생활을 통해 쌓은 인간관계까지 모조리 허물어뜨릴 수도 있는 위험한 발언이자 무모한 행동일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잃어도 좋다. 부디 나를 고소 고발하라”는 마음이다. 그래야 지금까지 외면되거나 무시당해온 북한 땅굴 문제가 부각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한 장군은 앞서 ‘전쟁의 책략’(2012), ‘땅굴전쟁의 책략’(2013) 등 2권의 저작을 통해 이미 남침 땅굴의 존재를 고발하고 대비책 마련을 역설했다. 국방부, 청와대에 책을 보냈으나 땅굴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정부의 시각이 바뀌지 않자 다시 신저를 내기에 이르렀다. ‘서울을 점령한 남침땅굴 대 국민 긴급신고서’라는 부제를 붙여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지난해 12월24일 (북한) 김정은이 ‘전쟁준비 완료에 박차를 가하라’는 지령을 내렸다. 그 이후 북한군의 남한 내 땅굴 굴착 속도가 현저히 빨라졌다. 수만 명의 병력이 들어와 준비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남한) 도처의 지하기지에 무기류와 식량과 보급품을 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제3장 서울의 지하를 점령한 북한군의 땅굴망’에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시설과 지역에 침투한 땅굴망을 다우징, 즉 ‘L’자 모양의 막대나 추(錘) 따위를 땅속에 박아 넣어 수맥이나 광맥을 찾는 일을 하는 사람과 땅굴을 찾은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1주일 동안 최○○ 다우저와 함께 청와대와 경복궁 그리고 청와대 뒤편 북악스카이웨이의 땅굴망을 뒤졌다. 한마디로 벌집이었다”며 청와대 주변에 인입된 북한 땅굴 예상도를 제시했다.

저자에 따르면, 청와대로 최소 84개,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6개의 땅굴망이 인입돼 있다. 또 주변 도로에는 3~6개 기간 땅굴망이 지나가고 있다. 경복궁 지하에는 5개 이상의 북한 기지가 건설돼 있다. 근정전, 집옥재, 건천궁 등의 땅밑이다. 이 기지들은 지하에 병력들이 대기하는 것은 물론 호흡을 위한 공간의 역할을 겸하고 있다. 큰 것은 50×50m이고, 깊이는 10m 내외다. 붕괴를 피하기 위해 격실로 만들어져 있다. 건천궁 내 한옥 건물들은 2m 깊이의 연결통로 땅굴로 이어져 있다. 2m는 바로 뚫고 나올 수 있는 깊이다.

한 장군은 “경복궁은 저녁 6시반이면 관람객을 모두 내보내고 문을 닫는다. 5m의 높은 담벼락에 의해 완벽한 방호가 이뤄진다”면서 “1975년 4월30일 월남 패망의 날처럼 어느 날 갑자기 북한 특수군 수천 명이 청와대와 경복궁 땅 속에서 쏟아져 나올 것이다. 청와대 경호 병력을 압도하는 규모”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고 있는 서해에도 땅굴 수십 개가 뚫려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5월26일 강화도 동막해변에서 영종도 북단 스카이72 골프코스로 들어가는 곳에서 최소 36개 가닥의 땅굴망을 발견했다. 이어 7월2일에는 강화도 북쪽해변 강화평화전망대 밑으로 북한군의 남침 땅굴망 최소 96개 가닥이 뚫려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병제2사단이 철통같이 지키고 있다는 우리 군의 서쪽 최북단의 방어망이 이처럼 허망하게 뚫려있는 것”이라고 개탄했다.

저자는 지난 2일 서울 잠실에서 발견된 싱크홀 문제도 123층에 달하는 제2롯데월드 신축공사가 이유가 아니라, 잠실 지역으로 인입한 북한 땅굴 때문으로 보고 있다.

“2007년 6월 가좌역 지하철 공사장 함몰 사고는 부실 토목공사 때문이 아닌 북한 땅굴 때문이었다. 당시 이를 철저히 조사했다면 서울 시내를 관통하는 북한 땅굴을 발견할 수 있었지만 정부는 당시 건설사에게 책임을 묻는 선에서 사건을 봉합했다. 당시처럼 이번에도 죄 없는 건설업자에게 책임을 떠넘길 것으로 보인다. 철저한 규명이 필요하다.”

저자에 따르면, 롯데월드 주변에는 북한 지하기지와 수십 개의 땅굴망이 구축돼 있다. “한강에서 9개의 땅굴망이 30m 깊이로 신축 중인 제2롯데월드 지하로 파고 들었고, 송파구청으로도 최소 21개의 땅굴망이 들어가 있다. 석촌호수 밑으로 깊이 12m의 땅굴망 최소 42개가 지나는데 이 땅굴이 호수 밑에 크랙을 냈고 이로 인해 석촌호수의 물이 일일 450t 정도 새는 현상이 벌어졌다.”

이 같은 의혹 제기에만 그치지 않는다. 주장을 입증할 방법, 방비책도 내놓았다. 청와대에는 “내게 경복궁 북쪽 의심 지역에 깊이 2m 가량을 팔 수 있도록 허가해 달라”고 호소했다. 송파구청과 롯데월드에 대해서는 “석촌호수의 남북단에서 전기 비저항 지질검사를 하라. 그러면 호수 밑을 지나는 북한군의 남침땅굴망을 확인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 장군은 “대한민국 영토의 지하를 김정은이 이미 점령했다. 거미줄 같고, 바둑판 같은 남침 땅굴망이 이미 동네마다 빌딩마다 들어와 있다”고 단언했다. “부실공사로 인한 균열은 임의 방향으로 갈라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도로마다 일정한 방향으로 갈라진 균열이 있다면 다우징 없이도 바로 밑에 땅굴망이 지남을 누구나 알 수 있게 하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나는 책에서 김관진 안보실장이 외치는 ‘땅굴은 없다’가 거짓임을 논리적으로 밝히고 있다. 또한 1990년대 이후 이제까지 땅굴을 덮은 장군들의 실명을 실었다. 필자가 무고이든지, 김관진 안보실장과 저들 장군들이 여적이든지, 둘 중 하나가 참임을 밝히고 싶다. 그러나 그보다 김정은의 땅굴을 이용한 기습으로부터 나라를 구하고 싶다.”

26일 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가자 지구에서 작전 중인 이스라엘 군 관계자들은 북한 전문가들이 가자지구 내 하마스의 땅굴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을 도왔다고 믿고 있다”며 “하마스의 땅굴은 내부에서 수개월 간 머물 수 있을 정도로 성능이 개선됐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이 17일 지상 작전을 시작한 뒤 26일까지 가자지구에서 찾아내 파괴한 하마스의 땅굴은 31개에 달한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이스라엘로 침투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땅굴을 모두 찾아내 파괴할 때까지 가자지구에서 지상군 작전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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