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2000석 규모 확정 = 야구장이 넓어졌다. 홈에서 센터까지 거리가 121.92m, 홈에서 좌우 라인은 101.9m로 계획했다. 지금 마산야구장보다 중앙과 좌우 모두 5m씩 늘었다. 전광판도 훨씬 커진다. 가로 33m, 세로 18m로 현재 전광판보다 가로 13m, 세로 10m가 늘어난다.
관람석은 2만 2391석을 넣었다. 지금 마산야구장 관람석(1만 1781석)보다 1만 석 넘게 늘어난 셈이다. 일반석이 1만 4411석, 이벤트 좌석 2843석, 비고정석 4367석, 스카이박스가 770석이다. 외야에 배치한 비고정석은 잔디, 카페테라스, 바비큐 존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특히 관람석 배치 각을 아래쪽 좌석은 165도, 상단 좌석은 150도로 전반적으로 완만하게 설계해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 주요 시설 = 야구장은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짓는다. 지하에는 선수 지원시설과 실내훈련장 등을 넣었다. 1층에는 매표소와 안내소, 판매시설 등이 들어간다. 2층은 파티 플로어와 매점, 컨벤션홀, 판매시설, 카페 등을 배치했다. 3층에는 구단사무실과 스카이박스, 방송실과 함께 야구박물관과 레스토랑이 들어간다. 물론 레스토랑에서도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4층은 구단 사무실과 스카이박스, 임원 참관실 등을 계획했다. 옥상에도 정원을 꾸며 관람객이나 판매시설 이용자가 쉴 수 있도록 했다.
야구장 자체가 관광 상품이 돼야 한다는 창원시 요구도 시설에 반영했다. 야구장 주변에 조성하는 '다이노스 테마파크', '이스포츠 컨벤션홀'(2층), '게임 캐릭터 전시 Lounge', 야구박물관(3층) 등이다. 특히 컨벤션홀과 전시 Lounge는 NC 주력 상품인 게임 콘텐츠와 연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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