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성공적 모델로 평가받는 대구혁신도시

■전국 혁신도시 중 가장 성공 모델

11개 공공기관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전을 완료하는 대구혁신도시는 전국 10개 혁신도시와는 확연히 다르다. 전체 면적의 약 24%인 103만㎡가 산·학·연 클러스터로 구축된다. 이 클러스터 내에는 이전 공공기관 연관기업 및 첨단산업분야와 지역전략산업인 첨단의료산업 관련 연구·제조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혁신도시 내 산·학·연 클러스터는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전략산업인 첨단의료산업이 유기적인 관계로 성장하게 될 뿐 아니라 클러스터 발전 청사진은 다른 혁신도시와 달리 매우 구체적이고 신속히 진행되고 있어 전국혁신도시 중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대구 혁신도시가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되는 것은 무엇보다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구개발 특구 지정으로 대변된다는 점. 오는 2038년까지 30년간 총 사업비 4조6000억원이 투입되는 첨단의료복합단지에는 정부시설 4개 센터(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와 지방자치단체 시설인 커뮤니케이션센터가 들어서 가동 중이다. 또 첨단의료복합단지(연구시설)에도 한국뇌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한의기술응용센터), 3D융합기술지원센터 등 3개 국책기관·9개 의료기업·1개 공동연구센터가 한창 건설 중이다.

이어 그는 "대구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이전뿐 아니라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구개발특구로 개발, 명품자족도시로 여타 혁신도시와 차별화될 수 있는 매력을 갖고 있다"며 "대구도시철도, 대구 4차 순환도로 등 우수한 교통여건과 수려한 팔공산과 금호강을 낀 전형적인 배산임수 입지에다 우수한 교육 인프라까지 갖추고 있어 지역 최고의 정주여건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최 단장은 마지막으로 "421만여㎡ 부지에 2만2000여명이 정주하는 혁신도시에 꼭 필요한 종합병원과 지구주민 생활편리 및 첨단의료복합단지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대형 복합 쇼핑몰 유치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