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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아프니까 와우한다'-와갤러 자매덮밥썰(22)

ㅇㅇ(120.26) 2015.09.09 22:52:00
조회 48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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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룬여신은 어둠 속의 빛이고 절망속의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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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내가 멈추지 않고 발걸음을 돌리니...선희가 다급하게 따라와서 한번 더 내 옷을 잡았어. 선희의 이런 모습...나도 의외였어.


"오빠, 잠깐만, 내가 그동안  연락안한 것 때문에 그래? 그건 미안해 나도 힘들었어....

오빠, 나 회사에서 코피 자주 나는 거 알잖아."


"제발..선희야.. 그런게 아냐.."


난 가볍게 선희를 뿌리치고 다시 걸었어.


"사람 만나고 헤어지는 게 오빠 맘이야? 난 인정못해. 인정못한다고..!!!"


선희가 울음 섞인 목소리로 다시 내 옷을 붙잡았어.


엉엉엉....


돌이켜보면 난 그 때 발걸음을 멈추어야 했어. 그런데...그런데...못난 나는 그러질 못했어. 

가로쉬가 저지른 끔찍한 죄악만큼 나빴어.

이..시발...그 얄량한 자존심이 뭐라고....나는 그대로 선희를 뿌리치고 뛰었어.

                                                                                                                                                                                                                                                                                                                                                                                  

"야, 이세훈! 너 그냥 가? 가냐고...엉엉엉..."


뒤에서 선희 울음소리가 들렸어. 


난 뒤돌아 볼수가 없었어. 마치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할 때 뒤를 돌아보면 소금기둥이 되는 것 처럼..

나는 두렵다는 듯 막 뛰었어. 그렇게 우리의 젊은 날을 돌이킬 수 없었어.


난 집으로 돌아가는 지하철에서 내내 울었어. 계속 핸드폰이 울렸어. 


발신번호목록은 '우리선희'....


그래, 우리는 항상 그 긴 세월 동안 '우리'였어. 5분 전 까지는 ...

그렇지만 이제부터는 남남이다. 남남이라고... 난 그게 실감나지 않았어. 

소울메이트였던 선희없이 혼자 되는게 두려웠어.


아, 나도 이렇게 아픈데..여자인 너는 얼마나 아프겠니... 그렇지만 이젠 헤어져야 해.

그게 맞아. 선희야.. 넌 잘 할거야.


난 마음이 격동되어서 집에 바로 들어갈 수 없었어. 동네 놀이터 벤치에 앉아서 줄담배만 피웠어.

밤하늘을 보면서 지난 추억을 다 흰 연기속에 날렸어


한동안 꺼놓은 핸드폰을 다시 켰어. 문자가 와 있었어.              


<오빠. 혹시 내가 뭐 잘못한게 있으며 사과할게. 나 결혼 늦게해도 돼. 오빠 가진 거 없어도 돼.

오빠 나 알잖아? 오빠, 자존심 건드렸다면 내가 미안해..나 요즘 많이 아파.  나 전화 기다릴게....>


참 착한 우리 선희..그에 비하면 난 얼마나 영악하고 못난 놈인가.


우리는 5년 동안 사귀면서 두어번 헤어진 적은 있었어. 그렇지만 그때도 그냥 '잠시 떨어져 있자.' 라던가

'당분간 연락하지 말자.' 이러면서  멀어졌지 우린 서로 한번도 결별선언을 한 적이 없었고.... 

결별을  생각해본적도 없었어.


그게..선희에게는 그렇게 큰 충격이었나봐.


안녕.. 선희야.. 오빠가 참 미안해. 꼭 행복해야 돼..넌 잘할거야...지금까지 그래왔던 것 처럼... 


난 벤치에 앉아 고개를 숙이고 울고 또 울었어.  으엉엉엉...헝허헝헝....


불타는 군단이 할퀴고 간  것 처럼 내마음은 잿빛 폐허가 되고 말았어.


난 다음날 선희랑 함께 찍은 사진, 주고 받은 편지...나와 선희의 추억이 깃든 모든 것들은 다 박스에 챙겨서 갖다 버렸어.

와우 만렙 기념으로 선희와 스티커 사진을 찍었었지.....참 눈물이 많이 났어.. 그것도 찢었어.


재활용품 놓은 곳에서 그걸 엄마가 발견한  모양이다.


- 아들, 엄마랑 좀 얘기할까?

- 왜요?


- 세훈아, 너 혹시 선희랑 싸웠니?

- 네, 그냥  안만나요. 


-왜....왜..헤어졌어?  선희가 어디가 어때서...요즘 세상에 그런애 찾기 힘들다. 엄마도 맘에 들고..

-엄마, 그냥 묻지말아요. 젊은 애들 오래 사귀어도 잘 헤어지고 해요.


엄만 진짜 몰라서 묻는건지...


"에휴, 모르겠다. 세은이 때문에도 골아픈데..니들 일이니... 니들이 알아서 해라."


어머니는 우리가 그냥 적당히 싸우다가 다시 만나는 줄 아셨을거야.


외출갔다 오신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그 소식을 듣고 방으로 들어오셔서 

알 수 없는 눈길로 나를 살피시더니 도로 나가셨어.


며칠 후 아버지가 나를 부르셨어.


- 너 선희랑 헤어졌니?

- 네...


- 돈 때문에 싸운거니? 그런 문제라면 아버지가 이 집 내놓으면 된다. 니 엄마도 허락했어. 아버지기 미안하다.

너무 늦지 않았어. 여름에라도 빨리 결혼식 올려라.


- 그런거 아니에요. 그냥 성격이 안맞아요.


아버지가 한동안 살피는 듯한 눈길로 조심스레 나를 살피더니 말을 이었어.


"어제 선희가 전화왔엇어.  '아버님, 오빠가 헤어지자고 하네요. 오빠좀 설득해주세요. 아버님은 제

편이 돼주세요'라고 하더라."


아, 선희야. 나는 그 얘기를 듣고 눈물이 핑돌았어.


그때 곰곰히 생각해보았어. 내가 판단미스인가..이별통보는 나의과도한 자존심인가.. 열등의식과 자존감의 결여인가...

어쩌면 군단에 맞서 불타는 성전을 하며 우리도 함께 갈수도 있지도 않을까.

나도 마음이 조금씩 흔들리고 있었어. 어쩌면..내가 잘못 생각한 것일지도 몰라.....선희랑..나는 영혼의 동반자라고

한때 생각했는데..... 난 꺼놓았던 핸드폰을 켜놨어. 


만약에 그뒤로 선희에게 전화왔었더라면 나도 울면서 우린 다시 만났을지 몰라.

그런데 그날 이후로 선희도 끝내 연락이 오지 않았어.


선희와 보낸 나날은  내인생 최고의 눈부시던 날들이었지만.. 선희와 헤어진 지금 이제는  슬픈 우리 젊은 날이 돼버렸어. 

그렇게 우린 쓸쓸히 이별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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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있다가 내 친구 나무늘보한테 전화왔었어.


- 세훈아, 너 나 좀 보자.

- 왜 임마?


- 형아가 술 한잔 사줄게.


늘보와 만난 곳은 허름한 소줏집이었다. 치맥도 우리에게는 사치스러운 시절이었으니까.


늘보도 취직이 안되서 백수생활이 거의 무제한 잠수함 작전이었어. 늘보는 선희같은 여친을 사귄 나를 늘 부러워했었지만..

난 이럴 땐 여친없는 늘보가 오히려 부러웠어.


주거니 받거니 얼큰해지자 늘보가 나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 너 선희씨랑 헤어졌냐?


난 잠자코 술잔을 따라서 들이켯다.


- 남녀가 만나고 헤어지는게 헬조센 불반도 청춘의 일상사이거늘 왜 물어. 시발새꺄.

- 그랬구나...아니, 내 동생이 얘기해주더라고.


그러고보니 늘보 여동생과 늘순이는 선희와 절친이었다.  선희를 나에게 소개시켜 준 것도 늘보였으니까.

늘보 동생이름은 따로 있는데 내가 그냥 늘순이라 불렀다.


- 늘보야. 너한테 미리 말 안해서 미안하다..

- 아니다. 그런데...왜 헤어졌냐..이유를 물어봐도 되겠냐.?

나는 너희가 헤어졌다는게 도무지 믿기지가 않는다. 너 혹시..회사에서 여자 생겼냐?


- 궁금하면 여기에 술좀 가득채워봐라.


난 빈 유리컵을 들이밀었다. 늘보는 잠시 망설이더니 소주를 퀄퀄 따랐다.

난 그대로 원샷을 해버렸어.


"야, 임마...너 왜 그래? 천천히 마셔.."


으헝헝헝헝......


난 늘보 앞에서 폭포수처럼 눈물을 쏟았어. 선희와 시작하게 된 것도 늘보 때문이니... 마무리도 늘보 앞에서 짓고 싶었어.

무엇보다도 늘보는 편한 친구였으니까.


아닌 척 했는데..안 아픈 척 했는데....참았던 눈물이 마구 쏟아졌어. 

그리고 그간의 있었던 일을 고백했어. 비뚤어진 나의 청춘과 진로...


늘보가 이해한다는 듯이 내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줬어.


"그럼 그렇지. 내 친구 세훈이가 여자 때문에 선희씨 버릴 인간은 아니지.

어차피 맺을 인연이라면 다시 오고...아니라면 어떤 수를 써서라도 떠나간다."


그래..그말이 맞는 말일지 모른다.


- 아참, 세훈아. 나 담주에 중국으로 떠난다. 

- 뭐?


늘보는 정부지원 인턴쉽 프로그램으로 중국을 간다고 했어. 그 프로그램. 나도 들어서 알고 있었다.


정부 돈 따먹으려는 인력대행업체가 끼어들어서 무료로 교육해주고 중국에 있는 현지기업에 연결시켜서 채용시켜주는...

취업율 높이기 위한 정부지원의 형식적인 프로그램.


그건 일자리를 구하다... 구하다 못하는 애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하는 개미지옥이었다.

중국 현지에서 연결시켜준다는 회사라는게 기껏 꽃가게같은 영세기업이라는 것도 난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어.


늘보가 내표정을 보고 말을 이었다.


"알아, 임마. 나도 그냥 국내에 있기 싫어서 바람쐰다고 나가는거야. 너도 와우를 하면서 세월을 낚듯

나도 그냥 바다 건너 나가서 좀 기다리고 싶었어.."


그런 이유라면 이해는 할 것 같았어.  많은 젊은 청춘들이 그렇게 헬조센 불반도를 떠나가고 있었어.

헤어지면서 늘보가 계좌번호를 불러달라고 했어. 전에 나한테 빌린 5만원 갚겠다고 했다.


386 선배 세대들은 청년시절 꿀빨던 세대였다고 들었어. 자고 일어나면 살림펴고.. 졸업이 곧 취직이던 고도 성장의 시대..

성장이 멈춰버린 우리 세대는 불황이라는 불타는 군단이 휩쓸었어. 졸업해도 명문대 아니고는 도무지 일자리가 없었어


늘보가 중국으로 떠나는 날..


내 통장에 100만원이 입금되었다고 문자가 왔다. 그리고 연이은 또다른 문자 한통...


<잘 지내고...선희씨와 다시 시작해라. 내가 보기에는 너희들은 둘 중에 하나 죽지 않으면

못 헤어져. 그리고 내가 알바해서 번 돈인데 중국가면 물가싸서 여유가 있으니 너한테 보낸다. 빌려주는거니

이자쳐서 갚아. 세은이 쇠고기라도 사먹이고... 선희씨 선물이라도 사줘. 많이 아픈 것 같더라.  형. 간다.>

난 그날 또 눈물을 참 많이 흘렸어.


지금 생각해보면  늘보는 너무도 고마운 길벗이었어.


(여담이지만 그후 늘보는 중국가서 일하다가 조선족 아가씨 만나서 그냥 눌러앉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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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다고 생각한 시간 속 어쩌면 꿈꾸고 있었던 것 같아......

아침에 이슬이 내려 왼가슴이  젖고 그 가슴으로 지금은 비가 내려 

머나먼 하늘 닿는 곳 그곳에서 내 마음이 젖네....


다시 모든게 원점이다. 30살을 넘긴 나는 예전처럼 쾌활하게...아니 쾌활한 척  반바지의 슬리퍼 차림으로 

동네 PC방을 다니면서 구직활동 겸 와우를 하고 있었어. 물론 가끔씩 단기알바도 하고 말야.


우리집 앞 편의점을 지날 때 그 누나 생각을 했어.  찰진봇이로 나를 감격시키던 자존감 없던 그 누나... 

어떻게 살고 있을까..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 진짜 그 누나에게 전화가 온거야.


재혼해서 잘 살고 있어야 할 누나가 어쩐일이지? 


- 세훈아...누나야? 잘 지내지..?.

- 누나 오랜만이유. 근데 어쩐 일이야. 유부녀가 나같은 놈 한테 전화를 다 하시게.


- 세훈아..미안한데..좀 와줄래...너밖에 없어...너한테 밖에 전화걸 사람이 없네. 흑흑


울음섞인 술취한 목소리였어. 잠깐 누나와 과거 떡 생각에 흔들렸지만 이젠 쓸데 없이 엮이기 싫었어.


"미안해, 누나. 나 좀 바쁘네. 담에 연락해."


난 전화를 끊었어. 그런데 조금 걱정은 됐어.  아무래도 이 누나 뭔일이 있는 것 같아.

어디 술먹고 쓰러져 자다가... 강간이라도 당할까봐 걱정이 되서 난 다시 전화를 걸었어.


붕가붕가마인드가 아니라 내겐 그런 순수함은 있었어.

오라고 해서 찾아가 보니 옆동네 술집에서 이미 술이 떡이 돼 있었어.


- 아, 세훈아..왔니..너 올 줄 알았다...꺼억...


편의점 누나는 혼자서 탁자위에 널부러지다시피 엎어져 있고 소주가 3병이나 뒹굴고 있었어.

옆 테이블 양아치 같은 몇놈 들이 누나를 보며 쑥덕거리며 침흘리고 있다가.... 내가 오니까 실망한 눈치였다.


아마 내가 안왔으면  모텔에 업혀가서 돌림빵 당했을 것 같았어.

이 누나는 가슴도 크고... 요란한 옷 잘 입는 노래방 도우미 스타일이라서 더 그랬을 것이야.


아 시발.. 그런데 지금 내가 이 누나 챙길 처지인가.


솔직히 편의점 누나의 봇이맛은 판타스틱했지만...여진이에 비할 바는 아냐. 30대 봊이는 10대 봊이를 이길 수 없어.


난  계산을 하고  누나를 부축하고 술집에서 나왔어.

가슴이 커서 그런지 누나 무게가 좀 나갔어. 전 보다 조금 더 살찐 것 같아.


- 누나네집 전에 거기야?

- 월세 못내서 이사갔어. 꺼억...


- 남편은? 보쌈집 사장이랑 살림차렸었잖아?

- 그 새끼.. 이혼남인거 순뻥이야.  빚때문에 서류상으로만 이혼했대.. 개객끼...꺼억....


그...그랬구나. ..


- 본부인년이 와서 난리 법석치고..그 새끼는 도망갔어. 드러운 새끼..

- 누나..그럼 어떡해...


- 뭘 어떡해...난 집 성남이야..오늘 그 새끼한테  위자료 받으러 왔어. 그런데연락도 안되고..나 그냥  모텔에 데려다 줘....


참 누나 팔자나 내 팔자나..이 누나는  상 행복한 가정은 갖기 어려울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

늘 남자에게 당하고 살 팔자야..



난 가까운 모텔을 찾아들어가 누나를 침대 위로  집어 던졌어. 누나는 헤벌레 하며 침대위에 벌렁 쓰러졌어.

아 근데 이 와중에 까만스타킹에 짧은 치마는 뭐냐.. 진짜 이누나 노래방에서 일하는 것 같았어.


"꺼억..세훈아...자고 가..너도 자고가.."  누나가 헤롱헤롱하면서 손으로 침대 위를 탁탁쳤어.


짧은 치마와 까만 스타킹의 살오른  허벅지에 눈이 돌아갔지만 솔직히 예전처럼 누나가 그렇게 땡기지는 않았어. 


모텔안은 더웠고 난  땀이 비실비실 났어.


이 누나 옷이나 벗겨주고 가자....그냥 가려다가 하얀 블라우스 단추를 풀고 치마와 스타킹을 벗겼어.


그때까지는  순수한 의도 였어.


그런데 브래지어와 팬티만 입고 있는 누나를 보니 또 땡겼어.


여전히 빵빵한 C컵 가슴에... 나올데는 나오고 들어갈 데는 들어간 누나의 몸은..다시 봐도 아름다웠어.


젊은 층 보다는 중년 남자들이 좋아할 몸매야.. 참 이런 몸매를 갖고 왜 주갤통닭같은 멍텅구리 남자만 만나는지...


난 나도 모르게 누나의 브래지어를 풀고... 팬티까지 내려보았어.

애기 엄마 같은 C컵 가슴은 여전했고 간만에 보는 누나의 수풀도 반가웠어.


불현듯 그 때 질벽에 주름이 있는것 같은 누나의 찰진 봇이맛이 생각나면서  슬쩍 봇이를 쓰다듬었어.

언제부터인지 이미 촉촉해졌고 내 잦이에 다시 힘이 들어갔어. 


"세훈아..세훈아..가지마..."


난 그냥 가려다가...약간 땡겨서 슬그머니 누나 젖꼭지를 빨아 보았어.


몇번 빠니까 나도 기분이 좋아졌어. 그래서 낼름낼름거리며 계속 빨았어.


아앟..아하핫...앟핫....


술은 떡이되었지만... 누나는 안자고 있었고.... 느끼고 있었어.....


"세훈아..세훈아...나 너랑 뽀뽀할래.."


편의점 누나가 나를 보면서 혀를 내밀었어. 키스를 하고 싶은가 보다. 내가 입술을 포개자...

거침없이 누나의 혀가 내 입으로 들어왔어.  누나는 이미 술기운과 색정에 달아올라서... 내게 적끈적하게 달라붙었어.

입에서 술냄새가 많이 났어. 우리 혀가 격하게 뒤엉키면서 내 잦이가 버럭 섰어.


한참을 키스를 하고 ....난 다시 젖꼭지를  빨았어. 탱탱하고 터질 것 같은 젖가슴...

여진이도 작지 않은 가슴이지만 오랜만에 한입에  넣어 먹는 풍만한 젖가슴 맛이 좋았어.


이 누나는  유두를 쪽쪽 세게 빨아줘야 좋아하는 취향인 것을 기억해 내고..... 난 양쪽 가슴을 움켜쥐고

배고픈 어린애 우유 빨듯 쉴새없이 젖꼭지를 빨았어.


아핫..앟항..너무 좋아...아핫..너 좋아.


그리고 습관처럼 귀와 목덜이를 핥을 때.... 누나가 내 상의를 탈의시켰고... 나도 바지를 내렸어.


내가 팬티까지 벗자마자... 풀발기된 내 잦이 튀어나와 누나의 까슬까슬한 봊이털에 닿았어.

누나의 수풀은 확실히 여진이 보다 수북했어.


내 잦이가 슬쩍 봊이부근에 닿자마자.... 이미 보짓물이 흥건한 누나의 봊이가 조개처럼 벌렁거리고 있었어.


마치 주인님 빨리 넣어주세요...하는 것 같았어.


누나는 손을 건네 내 잦이의 기둥을 잡아서.... 자기 봊이쪽으로 밀었어. 


빨리 하고 싶은 가봐... 여전이 봊이 입구에 닿자마자 누나 봊이가 조개처럼 덥석물고 쑤욱 들어간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누나의 찰진봇이.......


퍽!퍽! 퍽! 퍽! 퍽!!!!!!!


난 전력을 다해서 정상체위로 구석구석 쑤셨어. 이 누나는 직선적이고 파워풀한 박음을 좋아했거든.


아앗..아앟..아하핫...아아앗..아앗..세훈아..자기야..


아..!!! 가버렷~~~~~


사랑과 애정이 없는 공허한 배설...난 담배만 피웠어.  그즈음 섹스와 와우를 할 때의 공통점은 

선희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다는 것이었어.


선희에 대한 상념은 그때 나의 모든 생활을 지배하고 있었어.

섹스를 하면 오르가즘을 느끼듯... 와우를 할 땐 와르가즘을 느꼈어.


우린 그렇게 알몸으로  서로 끌어안고 잠들었어.


누나는 잠결에도 끊임없이 내 잦이를 주물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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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술이 덜 깼는지 비실거렸어. 그것을 보니 모닝섹스를 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어.

우린 해장국을 먹으러갔어..


" 그 새끼 드러운 변태 새끼야...나보고 지껏 정액 매일 먹으라고 하더라고."


누나는 술이 덜깼는지 끊임없이 보쌈집 사장을 욕하면서 해장국집에서 횡설수설했어. 옆에 있는 조기 축구회원들이

수근거렸어. 짧은 치마에 까만 스타킹..그리고  단추를 2개나 풀어 놓은 블라우스.. 이 누나는 남자의 잦이를 며칠이라도 굶으면 살 수 없는 여자야.

난 이 누나가 머지 않아 유흥업소로 진출할 것임을 직감했어.


누나가 화장실 간 사이에 난 해장국 값을 치르고 누나에게 문자를 보냈어.


<누나, 그동안 고마웠어요. 이제 나한테 다시는 연락하지마. 잘 살아.>


그리고 그것이 누나와 마지막이었어. 이제는 가끔씩 떠오르던 그 철딱서니 없는 편의점 누나도 이젠 내게 그리움으로 남아있어.


선희와 이별하고... 난 선희에게 마음속으로 약속했거든. 그건 나 자신에 대한 약속이기도 해.

더는 피폐하게...찌질하지 않게 살겠다고...난 용맹한 스랄처럼 살겠다고..


그렇게... 와우면서 세월을 낚다보면 선희가 내 인생에서 지우개처럼 영원히 지워질 줄 알았어. 그런데 그건 나의 착각이었어.

아니, 어쩌면 예고된 일일지도 모르지...


뱀발: 형들은 연애할 때 자존심 버리고...여자가 잡으려고 하면.. 그냥 못이기는 척 하고 붙잡혀..

나처럼 평생 후회하지 말고...ㅠㅠ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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