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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좌우완 미래 구창모 박준영 성장 프로젝트 순항

바람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04.06 09:52:46
조회 260 추천 1 댓글 2

[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최근 몇 년간 프로야구는 타고투저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투수의 성장은 더딘 반면 타자들은 신체나 기술적으로 성큼성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타자에 비해 쓸만한 투수자원이 적은 것도 원인이 되는데 이 때문에 각 팀들은 될성 부른 떡잎을 발견하면 금이야 옥이야 애지중지하며 심혈을 기울여 키워내려 노력하고 있다. NC의 신인 우완투수 박준영(19)과 2년차 좌완투수 구창모(19)도 NC가 미래 마운드의 기둥으로 점찍고 키워내는 유망주들이다.

NC 김경문 감독은 이런 기대를 반영하듯 박준영과 구창모를 일약 개막 엔트리에 넣으면서 올시즌을 출발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이들에게 경기에서 승리에 보탬이 되리라 큰 기대를 하는 것은 아니다. 일단 유망주로서 좋은 구위와 배짱은 지녔다고 판단하기에 가장 부담 없는 상황부터 등판시켜 자신감을 심어주려 하고 있다. 그리고는 차츰차츰 긴장의 강도를 높여 고비를 스스로 헤쳐나가 알을 깨고 나오도록 할 계획이다.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NC 김 감독은 2-6으로 뒤지고 있던 5회 2사 1,3루서 박준영을 등판시켰다. 4점을 뒤지고 있는 상황이라 큰 부담은 안됐지만, 직전 공격에서 2점을 쫓아가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후라 반드시 실점을 막아야하는 상황이기도 했다. 박준영은 두산 9번타자 유격수 김재호를 상대로 직구 스트라이크를 던져 중견수 플라이로 솎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그 다음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준영은 두산 막가 1~5번타순을 상대했다. 선두 허경민을 사구로 내보내 위기를 자초했지만 정수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도루를 시도하는 허경민을 용덕한이 정확안 송구로 잡아내 위기를 넘겼다. 민병헌에게 2루타, 에반스를 4구로 내보냈지만 5번 양의지를 144㎞ 높은 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7회 바통을 이어받은 좌완 구창모는 선두 오재원에게 투수 강습내야안타를 내주긴했지만 최주환을 3루수 플라이, 대타 박건우를 우익수 플라이, 그리고 김재호를 삼진으로 잡고 보무도 당당하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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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투수 구창모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프로야구 두산과 NC의 경기. NC 구창모. 2016. 4. 5.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김 감독은 지나 2일 KIA와의 경기에서도 박준영과 구창모를 지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시켜 두 타자를 상대하게 했다. 0-3으로 지고 있던 6회 박준영을 등판시켜 두 타자를 상대해 외야 플아리와 삼진 한 개를 기록하자, 곧바로 임정호로 교체했다. 9회엔 선두 김원섭 타석에서 구창모를 등판시켰고, 두 타자를 상대해 삼진 두 개를 잡자 즉시 박민석으로 교체했다. 부담 없는 상황에서 자신있게 공을 던져 삼진 등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자 좋은 분위기를 망가뜨리지 않고 이어가게 하기 위해 즉시 빼며 다음을 기약한 것. 그리고 5일 경기에서는 좀 더 팽팽한 상황에서 투입해 스스로 이기고 나오게 하며 성장 프로젝트를 착착 진행시키고 있다.

경기고를 나온 박준영은 올해 NC의 1차 지명신인으로 볼끝이 살아있는 묵직한 직구에 낙차 큰 커브가 장기다. 신인 답지 않은 두둑한 배짱도 지녔다. 울산공고를 나온 2년차 좌완 구창모 역시 지난해 드래프트 2차1번으로 입단한 선수로 140㎞의 공을 몸쪽에 팍팍 찌를 수 있는 대담성을 지녔다. 프로 입단 2년째를 맞아 구속도 일취월장해 지난 2일 경기에서 147㎞를 찍어 구단의 기대감을 더 키웠다. 김경문 감독의 특별관리 속에 성장과정을 밟고 있는 이들이 올시즌 얼마나 높이 날게 될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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