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2경기 연속으로 결장한 이호준을 경기에 기용하겠다고 예고했다.

김경문 감독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이호준이 경기에 나선다. 이호준이 그 전까지 담 증세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은 담 증세가 온 이호준을 대신해 조평호와 조영훈을 두산과의 2연전에서 차례로 기용했다. 이에 대해 김경문 감독은 "이호준은 경기에 나가겠다고 했는데 나이가 있는 만큼 무리시키지 않았다. 또 평호에게도 기회를 주려했다"고 설명했다.

김경문 감독은 전날 선발로 나선 이민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민호는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5⅔이닝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선발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김경문 감독은 "민호가 경기에서는 졌지만 그런 활약을 펼쳐주는 것이 팀에게는 좋다. 출발이 매끄럽지는 않지만 지다보면 이길 때도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