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r fatigue = (5일전 타자수)+(4일전 타자수)*2+(3일전 타자수)*3+(2일전 타자수)*4+(1일전 타자수)*5

오늘은 장현식 최성영 김선규의 피로도가 낮았습니다

장현식은 퓨쳐스리그에서 5/27 90개의 공을 던지고 7일동안 등판이 없습니다

최성영은 퓨쳐스리그에서 5/26 86개의 공을 던지고 8일동안 등판이 없습니다

내일 롯데의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박시영의 퓨쳐스 성적보다 엔씨의 2016 신인 최성영의 퓨쳐스 성적이 더 좋습니다

구원투수 교체의 시점에서 최성영의 과감한 기용도 가능합니다 

내일도 장현식 최성영 김선규의 피로도가 낮습니다 장현식과 최성영의 피로도는 0 입니다

최근 3경기에서 롯데가 올린 득점은 경기당 평균 2득점입니다 

상대의 타격페이스가 떨어져 있고 롯데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는 이태양(2016시즌 6이닝2자책) 이 선발투수인 만큼 적극적인 피칭이 요구됩니다

다만 이태양은 롯데 손아섭에게 매우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통산 피안타율 0.467, 피OPS 1.356)

+) 포크볼(스플리터) 

어제 저의 롯데 박진형에 대한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그 이유는 결정적일때마다 완벽하게 떨어지는 포크볼 때문입니다 제구력이 동반된 포크볼은 모든 타자들에게 악몽과도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엔씨 타자들은 유난히 포크볼 구사율이 높은 투수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두산 마이클 보우덴, 롯데 송승준, 넥센 양훈 등과 신예 SK 문승원, 오늘 등판한 롯데 박진형입니다 이들은 모두 리그에서 포크볼 구사율 10위권 내의 선발투수들입니다 불행하게도 내일 등판하는 롯데의 선발투수 박시영 또한 포크볼을 위닝샷으로 사용하는 투수입니다 다음은 박시영이 포크볼로 삼진을 잡는 모습입니다

사실 포크볼은 칠 수가 없는 공이라 불립니다 그 이유는 포크볼 대부분이 낮은 쪽으로 떨어지는 '볼' 이기 때문입니다 포크볼은 치는게 아니라 골라내는 구종이다라는 것이 정설입니다 그렇다면 일단 가만히 1,2구를 지켜보면 되는 것 아니냐 반문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타석에서 이런 전략은 포크볼을 더 위력적으로 만들게 됩니다 포크볼은 직구와 같은 릴리즈로 투수의 손에서 출발해 홈플레이트 앞에서 급격히 떨어지는 변화구입니다 투 스트라이크 이후 존에 오는 왠만한 공에 배트를 내야 하는 타자의 입장에서 포크볼은 가장 속기 쉬운 변화구일 것입니다

포크볼러를 대하는 전략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초구공략입니다 1구나 2구에 무조건 스윙해서 투수가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오는 공을 친다라는 전략입니다 이 전략은 자칫 투수의 투구수를 줄여서 긴 이닝을 소화하게 한다는 양날의 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최선의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시영은 2경기동안 삼진11개를 잡으면서 볼넷5개를 내주는 공격적인 피칭을 했고 퓨쳐스리그에서도 탈삼진과 볼넷비율이 3대1에 달하는 피칭을 했습니다 볼넷을 주지 않기 위해 3구내 볼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오는 공을 던질것이고 이것을 노리는 타격이 요구됩니다 실제 고양 황윤호는 박시영을 상대로 모두 3구내 승부를 했고 3타수 2안타의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참고하자면 6/3 박진형을 상대했던 엔씨의 26번의 타석에서 초구에 배트가 나갔던 경우는 7번입니다(약27%) 이 중에서는 박석민의 투런 홈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박진형에게는 피칭내용에 비해 많은 볼갯수를 던지게 만들어 7회 109구를 던지게 했지만 단 1안타에 그치며 쉽지 않은 경기를 했습니다

오늘 선발투수 박시영 또한 1군에서 맞은 피안타5개(홈런2, 2루타1, 단타2)중 4개가 2구내의 빠른 볼카운트에서 허용한 안타입니다 당시 넥센 타자들은 박시영의 카운트를 잡으러 들어오는 공을 노려 장타로 연결했습니다

프리미어12에서 오타니를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빠른 볼카운트에서 포심을 노리는 것을 기사로 옮긴 것입니다 오타니의 피칭은 1구, 2구에서 포심패스트볼을 던지고 3구,4구 이후로는 포크볼의 비율이 크게 늘어납니다 오타니를 상대로 한국대표팀의 이 전략은 성공했다고 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가장 최선의 전략임에는 틀림없었을 것입니다 위험한 전략이라도 일단 시도해봐야 성패를 알 수 있습니다 설사 실패한다고 해도 다른 포크볼러를 공략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됨이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