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천시 남구 주안동에 사는 NC팬입니다.(동양장 하면 아실런지 모르겠지만 주안4동에 거주하고 있고 문학야구장에 걸어서 3,40분정도 걸어가면 있는곳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저하고 어머니는 본래 롯데팬입니다.

저는 경남하고 연고가 없다고 할수 있지만 친가나 외가가 경남이라 여러가지 영향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본진 롯데 부산팬 비릇해서 롯데 윗대가리가 경남(마산)팬대해서 홀대 하는것 수없이 경험했고 NC 구단 생기자마자 저는 미련없이 NC로 갈아타버렸고 어머니도 같이 옮겼습니다.

NC가 2군리그로 시작할떄 인천에서 경기 했을때 보기도 하고 그랬죠.

그리고 그이후 NC가 인천에서 경기 했을때 하나도 빠짐없이 직관했고 응원했습니다.

하지만 NC 1군이 인천에 오는것은 한계가 있고 2군이 송도 왔을때도 보러 갔고 (아시는분이 아시겠지만 송도 야구장 자체가 워낙 외지곳에 있어서 인천 사람도 쉽사리 갈수 있는곳은 아니였죠) 작년 강화도에 고양 왔을때도 응원하러 일부러 가서 응원하고 그랬습니다.(인천 주안에서 강화도 가는것이 대중교통만 이용해서 가는것이 얼마나 힘든지는 인천사람이면 아실것입니다. 실제로 인천분들이 강화도에 온적도 없는경우 많고 실제로 저만 강화도 와서 고양 선수 응원한게 기억나네요.)

고양에서 선수들이 경기 한다고 했을때 작년에 수십경기를 직관했고 올해는 춘천에 경기했을때도 팬들이 안올것 생각 들어서 일부러 가기도 하고 그랬죠.

근데 문학에 갈때마다 늘 소수의 NC팬들이 왔고 본격적인 응원한다는것을 불가능했죠.

저같은 경우는 잠실에 한번씩가고 매년 마산에 일부러 내려갔지만 사실 마산 스트리트 자체가 문학에 울러퍼질것을 상상도 못했습니다.

문학에서 물론 좋은 기억이 있기는 한데 대표적으로 문학에서 테임즈 40-40을 직접 본것이 저의 자랑이자 자부심이라고 할수있죠.(사실 마산에 내려갔는데 불구하고 못봐서 볼때까지 직관한다는 심정으로 그때 목동,잠실 시작해서 문학에 직관했는데 거의 10경기 넘게 연속 직관한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늘 갈등이 있었던것이 사실이고 언제나 마산에 계시는 NC팬이 너무나 부러웠습니다.

사실 저도 임단장이 싫고 친목질 하는 피자를 혐오하는 입장이지만 우연찮게 오늘경기는 제 자리가 피자에 둘러쌓인것 같고 임단장이 문학에서 응원하는데 왠지 싫지 않더군요.

문학에서 그런 경험한다는것이 저에게는 매우 특별한 경험였고 사실은 너무 감동스러웠습니다.

오늘 문학 야구장에서 NC 여러 응원가 울러 퍼진것을 저는 직접 목격했고 경험했습니다.

난생 처음이였고 그동안 문학에 오면 그런 상황을 상상만 했지 기대를 못했는데 실제로 경험하니 너무 뜻깊은 경험였습니다.

지금도 그때 느끼었던 응분이나 감정이 사라지지 않네요.

너무나 좋습니다.

사실 오늘 기분이 너무나 좋아서 술을 많이 마시기는 했는데 그래서 두서없이 글 쓴것도 있구요.

하지만 오늘 같은날 기록하고 싶었고 저의 기분을 표현하고 싶었네요.

글을 쓰고 싶은것은 있는것 같기는 한데 기억도 안나고 그게 너무나 아쉽네요.

끝까지 봐주신분 너무 감사드리고 오늘 저는 여러가지로 너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