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r fatigue = (5일전 타자수)+(4일전 타자수)*2+(3일전 타자수)*3+(2일전 타자수)*4+(1일전 타자수)*5

오늘은 임창민 민성기의 피로도가 낮았습니다

6월 임창민은 9번 구원등판하여 3번의 세이브를 쌓았습니다

4점차 6회 3점차 1회 1점차 2회 로 평균 3.2점차의 점수차 상황에서 등판해 모두 리드를 지켰습니다 

9번 등판 모두 이기는 상황의 마지막 이닝에 등판하였으며 게임당 1이닝을 소화했습니다

다음은 2016시즌 엔씨 불펜에서 1이닝(3아웃)을 초과하여 던진 횟수입니다  

통계를 보니 김진성 최금강의 기여도가 높음을 알수 있습니다 또한 박민석의 무릎부상이 매우 아쉽습니다

내일은 임창민 민성기 최금강의 피로도가 낮습니다

임창민은 6/18 이후 4일동안 등판기록이 없습니다

한화의 클린업 김태균은 우완 사이드암에 낮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완0.346 좌완0.306 사이드0.194)

피로도가 비교적 높지만 원종현 김선규의 원포인트 릴리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화의 불펜은 6/21 투구수가 35개 이상인 권혁을 제외하면 모든 구원투수가 6/23 당일 피로도가 낮습니다

선발투수 이태양의 게임당 이닝이 3이닝을 조금 넘어가므로 구원투수의 빠른 투입이 예상됩니다 

+) 토미존수술

이제는 너무 흔해져 투수들이 하는 '쌍꺼풀수술' 정도로만 여겨지는 토미존 수술은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단어로 표현하자면 팔꿈치인대접합 수술입니다 실로 많은 투수들이 토미존 수술을 하고 있으며 성공률 또한 90% 이상에 다다를 정도입니다 수술 자체의 발전과 달리 예방법에는 전혀 진척이 없습니다 단순히 이닝수와 투구수의 제한이 이를 예방한다는 것이 정설이지만 이 또한 개인의 특성에 따라 참 거짓을 달리합니다 극진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팔꿈치 부상을 당하는 선수가 있는 반면 많은 공을 던지고도 금강불괴와 같은 팔꿈치를 유지하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애초에 인간이 140km 이상의 속도로 물체를 던진다는 것이 몸을 혹사시키는 것이기에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따라서 트레이너들은 사실상 불가능한 부상방지나 수술의 성공률 여부는 뒤로하고 토미존 수술 이후의 재활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토미존 수술의 재활기간은 평균적으로 1년에서 1년반 정도로 예상됩니다 사실 7개월이 경과하면 일상생활에서의 통증은 거의 사라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투구시에 팔꿈치에 가해지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견디기 위해서는 인대의 유연성을 향상시키고 팔꿈치 주위의 근육량을 늘려야 합니다 이에 많은 시간이 경과되고 이후 통증이 없는 팔꿈치를 가지고 자신이 원하는 속도로 원하는 곳에 공을 던지기 위해서는 2년에 가까운 시간이 요구된다고 합니다

이 기간동안 투수들은 아마추어때부터 몸에 벤 투구습관을 고치고 끊임없이 달려온 어깨의 휴식과 함께 근육량 증가로 재기를 꿈꾸게 됩니다 대표적인 투수로는 임창용 오승환 이라고 생각합니다 토미존 수술이후 통증은 사라지고 오히려 구속이 증가해 더욱 위력적인 피칭을 보여줬습니다

이에 반해 배영수 한기주 와 같은 경우에는 토미존 수술이후 예전의 구속과 구위를 회복하지 못한 대표적인 예입니다 

같은 수술을 받은 뒤 다른 결과가 나오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사실 배영수와 임창용의 토미존 수술은 모두 삼성시절이었고 묘하게도 어느정도 시기가 겹쳤습니다 임창용이 토미존 수술이후 1년 가까이 재활을 하던 중 배영수 또한 토미존 수술을 하게 되었고 구단은 임창용의 빠른 재활과 복귀를 원했다고 밝혔습니다 허나 임창용은 재활과정에서 통증이 재발했다는 이유로 2년의 재활을 했고 이후 삼성에서 복귀후 평범한 성적을 냈지만 일본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갑니다 이와 반대로 배영수는 수술이후 정확히 1년의 재활을 마치고 삼성으로 복귀합니다 이후는 알다시피 배영수의 강속구는 볼 수 없게 되었고 피칭스타일을 변화시킵니다 

(오승환은 수술 이후 팔꿈치 주위의 근육강화를 위해 매일 전완근 강화운동을 한다고 합니다)

상식적으로 수술 예전보다 더 좋은 구속을 갖는것은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 예전과 비슷한 수준의 피칭을 하기에도 힘든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토미존 수술 이후의 피칭을 결정하는 것은 충분한 재활기간과 선수의 강한 재활의지일 것입니다 임창용은 두 번의 토미존 수술 이후 재활기간동안 팔꿈치를 쓰지 않는 대신 조브클리닉의 어깨 강화운동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했다고 합니다 오승환 역시 2002년 단국대 시절 토미존 수술을 받았고 당시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지도 몰랐을만큼 재활에만 집중했다고 합니다 

내일 한화의 선발투수 이태양 역시 2015년 4월 일본의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토미존 수술을 했습니다 이 병원은 한화의 송진우 정민철 송창식 등이 토미존 수술을 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