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네 전력 센 건 너무 당연한 소리고,

NC상대로 선발 라인업이 니퍼트 - 보우덴 - 장원준이라고 함.

우리 선발과는 다르게 얘네들은 이닝이터 역할도 잘 해주고 평자책도 우수함. 

타격페이스 좋을 때도 얘네들 상대로 잘해본 적이 별로 없어. 

특히 장원준 상대로는 제대로 쳐본 적이 없다시피 함. 위기로 몰아넣어도 최소 QS는 먹었고, 잘 긁히면 7이닝 1실점 정도로 막아왔음. 

주력타자인 나성범, 테임즈 같은 선수가 장원준에게 많이 약하기 때문에 힘들지. 

저번에 장원준 상대로 이재학이었나? 꽤 호투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결국 그 경기 졌지.

타격페이스가 살아나면 위닝시리즈도 가능하겠지만 스윕은 거의 불가능한 전력임. 

타격페이스가 살아나지 않으면? 루징으로 끝나면 오히려 다행이고, 스윕당할 확률이 매우 높지. 이게 올시즌 두산이랑 NC 차이야.

불펜진에 쓸 사람이 더 많고 타격도 조금 낫지만, 두산은 연패를 끓어줄 확실한 선발야구를 해주고 있음. 

NC는 이게 안된다. 스튜어트, 이재학, 이민호, 이태양, 정수민 누가 올라와도 선발싸움 이긴단 보장이 없어. 연패 시작하니까 해커 없는 게 이렇게 크게 느껴지네.

걱정이 태산같다. 제발 살아났으면 하는데 가슴이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