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많이 피곤한 날 네이버 지도에서 검색

해보면 내가 다니는 도서관에서 홈뿌라스까지 도보 약 62분 정도 소요된다 하는데

유난히 걸음이 느린 나는 대충 90분 정도 걸린다

그래도 군대에서 행군은 비록 항상 꼴찌였지만 단 한 번도 열외되거나 낙오된 적 없었음

도서관 17시 --> 홈뿌라스 --> 리마트 --> 로떼마트 --> 집 22시 50분

약 6시간 가까이 계속 돌아다녔구나

버스비 왕복 굳힌 돈 약 2,600원으로 참이슬 클래X 50원 쿠폰 싸서 1,030원에 두 병

2,060원치 사다 놓고 마시고 있다

날이 더워서 중간에 버스 탈까 고민 많이 했는데

버스비 아껴서 소주 마시려고 참았음

좀 피곤하지만 집에 와서 샤워 하고 비빔면 하나 해서 소주 한 병 까니 야 기분 좋다

걸어다니면서 의미 없는 공무원 공부 언젞지 계속 해야 하나 고민 많이 했다

진짜로 나는 가늘고 길게 가는 인생에 연연할 생각 없기에 공직 들어간다 해도 50 전후로 반드시 나온다

따라서 나에게 있어서 공무원 시험 합격여부는 정말 중요한 문제가 아닌데

50대 이후 국민배우로 성공한다 해도 지금 도서관 나가면 사람들이 내 인생 어떻게 생각할지

그게 두려워서 도서관 나가지 못하고 있다

오늘은 영화 한 편 보고 잘까 해서 이쯤에서 줄인다

영화 보면서 나중에 국민배우로 성공하려면 어떻게 연기를 해야 하는지 깊이 연구해 볼 생각임

일베섹고게패륜견들은 아재 피곤하니까

오늘은 딴 데 가서 놀기 바란다

오늘도 우리 화나이글스는 졌더군

이글스 경기는 승패에 연연하면서 보면 정신건강에 좋지 않은 듯하다

인생은 아름다워라 즐겁고 기쁘고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