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판 떡검 돈변 vs 참판 참검 인변 - 존경하는 법조인 소개

요즘 법조계에 대해서 냉소적인 글을 많이 쓰다 보니

혹시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실례가 되었다면 사과 드립니다.

제가 비판하는 대상은 전자이지 당연히 후자는 아닙니다.

예전에 저랑 얽혔던 유명변호사나 지금 집 문제로 엮인 변호사는 '돈변'에 속하니까

비판 받아야 마땅하다고 보고요.

전자와 후자의 비율은 전수조사 해 본 적은 없으니 계량화된 수치로 제시할 수는 없겠지만

아마 8:2 ~ 9:1 정도의 비율로 전자가 압도적으로 많지 않을까

이렇게 나름대로 조심스럽게 추측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사법부에 대한 불신을 잘 보여주는 영화가 하나 있었지요.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87571

'부러진 화살'이라고 국민배우 안성기 님이 열연을 하신 작품인데

몇 년 전 도서관에서 무료로 틀어줄 때 많은 생각을 하면서 봤던 영화이군요.

제가 존경하는 법조인을 한 명 뽑자면 故 조영래 변호사님같은 분입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조영래#cite_note-2

조 변호사님 외 훌륭한 판사 검사 변호사님들도 많이 계셨겠고

지금도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 많으리라 믿지만

누구를 소개해드릴까 생각해 보니 아는 분도 별로 없지만 조 변호사님이 가장 먼저 떠오르더군요.

왜 신은 이렇게 좋은 분을 일찍 데려가신 걸까요?

이런 분들이 법조계나 정계에서 활약해야 대한민국이 조금 더 살기 좋아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 해보고 있습니다.

저도 사법시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했다면 지금쯤 변호사는 하고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 해보는데

그랬다면 조 변호사님처럼 정말 뜻있는 일을 많이 하면서 살고 있었을텐데요.

물론 인권변호사 하다가 결국 국민배우 안성기님처럼 영화배우로 데뷔했겠지만..

제 인생의 최종 목표는 국민배우입니다.

따라서 공무원 시험 합격 여부는 제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문제 아닙니다.

나도 왜 내가 공무원 공부를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하기 싫은 공무원 시험 때려치고 영화배우의 길로 가고싶은데 유명 역술인 조언따라

아무리 하기 싫더라도 이거 붙어놓고 영화배우 하는 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들어간다 해도 공직생활 1년~5년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이런 제가 끝까지 해서 공시 결과 내야 할까요?

현명하신 누군가가 저에게 해답을 주시겠습니까?

비가 참 많이 내리네요.

도서관 올라오면서 옷이며 가방이며 신발이며 다 젖어서 겨우 말렸는데

이따가 밤에 내려갈 때 또 걱정입니다.

수요일까지는 계속 비가 올 것 같던데요.

감사합니다.


[출처] 떡판 떡검 돈변 vs 참판 참검 인변 - 존경하는 법조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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