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r fatigue = (5일전 타자수)+(4일전 타자수)*2+(3일전 타자수)*3+(2일전 타자수)*4+(1일전 타자수)*5

내일은 김선규 임정호 임창민 의 피로도가 낮습니다

김선규 임정호는 최근 등판에서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강판된 경험이 있습니다

김선규는 두산을 상대로 1경기 등판 두산의 좌타자(최주환 정수빈)에게 1볼넷 1피안타를 허용했으나 우타자(김재호 허경민)에게 삼진2개를 얻었습니다 

임정호는 두산을 상대로 2경기 등판 피안타없이 오재환 최주환을 상대로 삼진을 잡았고 박건우에게 볼넷을 허용했습니다

좌타/우타에 따라 원포인트 릴리프 활용이 가능합니다

엔씨 불펜에서 두산을 상대로 가장 좋은 피칭을 한 투수는 김진성입니다

5경기 등판하여 22타자를 상대했고 단 1피안타를 맞았으며 무사사구와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에반스 허경민 정수빈을 상대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규정타석을 채운 두산타자 7월 OPS 순위를 살펴보면 박건우(1.199) 양의지(1.169) 허경민(1.000) 이 팀내 1,2,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7월 타격감이 좋은 타자들 모두 우타자인 것은 좌완투수가 부족한 엔씨 투수진에 긍정적인 면입니다

두산 필승조(이현승 정재훈 진야곱)의 피로도가 엔씨 필승조(임창민 최금강 원종현)의 피로도보다 낮습니다  

두산의 불펜중 7/12 당일피로도가 낮은 투수는 윤명준 정재훈 김강률입니다

안규영은 7/10 투구수가 50구 이상이므로 7/13 까지 휴식이 필요합니다

+) 타격훈련

* 올시즌 넥센의 이색적인 타격훈련이 주목받았습니다 150km 후반대의 공이 날라오는 피칭머신에 동그란 색이 칠해진 야구공을 넣는 것입니다 배터박스에 들어선 선수들은 이 컬러볼을 치는 것이 아니라 무슨 색의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는지 맞추면 됩니다 처음 몇 일은 생소하고 어려워 하던 타자들은 공의 궤적을 따라가며 쉽게 쉽게 "빨강" "파랑" 을 외칩니다 운동선수에게 중요하다고 일컫는 '동체시력' 을 강화하는 훈련입니다 

* 추신수는 이보다 심화된 훈련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칭머신이 날리는 테니스 공에 숫자를 적은 뒤 날아오는 공을 타격함과 동시에 적힌 숫자를 알아내는 것입니다 스즈키 이치로가 달리는 버스와 전차에서 창 밖의 간판을 하나하나 읽으면서 동체시력을 강화했다는 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 90년대 LA다저스는 마이너리그에 있는 신인선수들을 상대로 안과전문의를 초청해 정기적인 시력검사를 했다고 합니다 이 때 시력이 가장 좋은 선수로 뽑힌 두 신인 선수는 에릭 캐로스와 마이크 피아자 입니다 둘은 각각 92년, 93년 신인왕을 차지했습니다

* NPB 한신 타이거즈는 빠른 공을 잘 치기 위해 배팅볼을 던져주는 투수와 150km의 공을 뿌리는 배팅머신을 마운드 3m 앞에 세워두고 타격훈련을 합니다 이는 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오타니 쇼헤이를 공략하기 위함입니다

*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타격훈련법은 타겟을 활용한 티배팅 훈련법입니다 배팅티의 높이를 78.7cm로 설정하고 121cm가 떨어진 곳에 네트를 설치합니다 그런 다음 네트 위의 101.6cm 지점에 타겟을 표시하고 타격코치는 선수들이 티배팅을 해서 이 타겟을 맞추라는 지시를 합니다 코치는 이후 선수의 타격자세나 배트궤적에 대해 일절 코칭하지 않으며 선수 스스로 타겟을 맞추기 위해 타격하는 것만을 주문합니다 이것은 생산성이 가장 높은 타구의 발사각(7~15)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몸이 목적에 따라 스스로 조직된다는 이론에 입각한 타격훈련으로 시카고 컵스의 타격코치 존 메일리에 의해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는 이것을 Result-Oriented 타격 훈련이라 명명합니다

* 보스턴 레드삭스는 몇년전부터 '뉴로스카우팅' 사가 개발한 야구 비디오 게임을 활용한 새로운 타격 훈련을 합니다 화면에 다양한 구질과 속도로 공이 날라오고 선수들은 키보드를 눌러 배트를 휘두르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하고 있는 야구게임과 비슷합니다 몇해전 삼성라이온스 선수들이 숙소에서 온라인 야구게임을 하는 것이 방송으로 나간 것이 기억납니다 게임을 활용한 훈련법은 레드삭스 마이너리그 유망주들의 정식훈련코스에 속해있습니다

* 가상현실기기를 통한 타격훈련도 개발되었습니다 선수들이 VR헤드셋을 착용하면 실제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구속과 변화구 구종에 따라 공을 던지게 되고 선수들은 배트를 휘두르게 됩니다 선수들은 무거운 장비를 챙길 필요없이 자신이 힘들어했던 투수들의 공을 가상현실내에서 익힐수 있으며 처음 상대하는 투수마저도 VR 기기를 활용해 간접경험이 가능합니다